오메가-3 지방산을 회춘 치료제로 쓸 수 있을까?
오메가3가 풍부한 식단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시간을 되돌려보자:
오메가-3 지방산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임상 연구에 따르면 회춘 효과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생선이나 견과류에 함유된 불포화 오메가-3 지방산은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노화 과정을 늦춰준다. 이는 DNA 부착 패턴을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전자 활동을 알 수 있다. 비타민 D와 규칙적인 운동은 이러한 회복 효과를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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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D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pixabay |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견과류, 씨앗과 그 기름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러한 다중불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에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세포막 구성, 혈액 지질 및 혈액 응고 조절, 뇌 발달에 필요하다. 지방산은 항염, 진통 효과가 있으며 혈관 건강에도 좋다.
동물 실험과 파일럿 연구에서도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이 노화를 늦추고 따라서 "회춘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를 정말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러면 이러한 영양소는 노화를 늦추는 데 어떤 역할을 할까?
지방산은 DNA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 취리히 대학의 하이케 비숍-페라리가 이끄는 연구진은 스위스에서 70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 777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3년 동안 매일 위약이나 2,000유닛이 함유된 비타민 D 보충제, 또는 1g의 오메가-3가 함유된 지방산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일주일에 3번씩 30분간의 운동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참여자 그룹 8개 중 3개는 이러한 측정 기준 중 하나만 할당받았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두 개 또는 세 개의 측정 기준이 조합되어 할당되었다.
연구진은 연구 기간 전, 연구 기간 중, 연구 기간에 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특수 바이
오마커를 사용해 피험자 DNA의 후생유전적 메틸화 패턴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했다. DNA에 부착된 작은 화학적 물질은 어떤 유전자가 활성화되는지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건강과 생물학적 연령을 결정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후생유전학 시계를 늦춘다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피험자의 경우, 조사된 4개의 후생유전적 "시계" 중 3개가 더 느리게 "똑딱거렸다". 위약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실험 대상자들은 연구가 시작된 지 3년 후에 유전학적으로 3~4개월 더 젊어졌다. 비숍-페라리와 그녀의 동료들이 발견한 것처럼, 이러한 효과는 실험 대상자의 성별, 나이, BMI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유전자의 연령에 따른 변화를 늦춰준다.
"대조적으로 비타민 D 보충과 운동(SHEP)은 시계 변화와 관련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따라서 이러한 개별적인 측정은 생물학적 노화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분석 결과, 오메가-3와 함께 비타민 D를 섭취하거나 운동 훈련을 한 실험 대상자의 경우 회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된 4개의 후성유전적 시계 중 하나는 오메가-3만을 섭취했을 때보다 더 느리게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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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3 지방산(어유 제품에 들어 있음)은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며 심지어 "회춘" 효과도 있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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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D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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