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 대기중 이산화탄소 연평균 최고치 기록 (동영상)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09: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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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연평균 410.5ppm 으로 최고치. 2020년 상반기 배출량 평균 8%.
코로나 효과로 연말 4.2-7.5% 감소 예상. 증가 추세 반전에 불충분.
현재 CO2수치는 300-500만년 전 값과 유사. 강제 복사력도 1990년 이후 45% 증가.

기록적인 높은 온실가스 수준
대기 이산화탄소 값은 연평균 410ppm을 초과


추세 반전 없음 :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CO2의 경우 2019년 연간 평균은 410.5ppm이라는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의 현재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 추세는 2020년에도 계속됐다. 코로나 전염병은 증가를 약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의 온실가스 값은 수년 동안 상승해 왔다.
측정소는 CO2, 메탄, 아산화질소 등에 대해 새로운 기록값을 반복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코로나 유행이 온실가스 배출에 그다지 변경한 것은 없다.
2020년 상반기 배출량은 평균 8%이다. 연말에는 전년보다 4.2~7.5%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WMO의 연례 보고서가 확인했듯이 이 역사적인 코로나 불황조차도 추세 반전에 충분하지 않다.

CO2 농도에 대한 새로운 기록

WMO의 연간 온실가스 균형은 2019년 값을 기반으로 하지만 2020년의 추세도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대기 중 연간 평균 CO2 농도는 처음으로 410.5ppm에 도달했다.
이는 2018년보다 2.6ppm, 산업화 이전 수준 278ppm보다 148% 증가한 수치다.
연간 증가율도 최근 0.64% 증가했다.

“2015년에 400ppm의 글로벌 기준을 통과했다. 그리고 불과 4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410ppm에 도달했다”고 WMO 사무총장 페테리 타알라스(Petteri Taalas)는 말했다. “우리 기록의 역사에서 이렇게 증가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지구상에 이와 유사한 높은 CO2 농도가 있었던 마지막 시간은 300~ 500만년 전이다.
당시는 오늘보다 2~3도 더 따뜻했고 해수면은 10~20m 더 높았다. 

▲ CO2, 메탄 및 아산화질소의 값과 증가율. © WMO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추세가 거의 둔화되지 않았다.

WMO가 보고한 바와 같이 2020년에도 첫 번째 측정값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하와이 마우나로아의 기준 측정소에서 9월의 CO2값은 411.3ppm에 도달했으며 2019년 9월에는 408.5ppm이었다.
태즈매니아의 한 측정소도 비슷한 값을 결정했다. 2020년 9월 CO2값은 410.8ppm이었고 2019년 9월에는 408.6ppm이었다.

Taalas는 "코로나 폐쇄와 관련된 배출량의 감소는 장기적인 곡선에서 작은 부스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추정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단기적으로 최대 17%까지 감소했고 연간 평균은 2019년보다 4.2~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농도를 낮추기 위해 이 수치는 충분하지 않다고 WMO가 말했다.

WMO 과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코로나 전염병은 기껏해야 온실가스 증가를 약간 늦출 수 있다. 그들은 올해에 0.08 ~ 0.23ppm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 수치는 약 1ppm의 정상적인 연간 변동보다 훨씬 낮다.
현재 연간 2ppm 이상의 증가율을 감안할 때 WMO는 2020년에도 온실가스 값은 새로운 기록치가 예상된다.

메탄과 아산화질소도 증가

대기 중의 다른 온실가스도 증가했다.
예를 들어, WMO는 강력한 기후 변화의 동력인 메탄에 대해 1,877ppb(ppb, 10억 분의 공기 입자) 농도를 등록했다. 이 증가가 전년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지만 전체 메탄 수준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60% ​​높은 것이다. 메탄은 온실효과에 16% 기여 한다.
▲ 2019년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추세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다. © NASA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

아산화질소의 대기 함량도 더욱 증가했다.
2019년에는 2018년보다 연평균 332ppb~0.9ppb, 산업화 이전보다 123% 증가했다.
결국, WMO가 보고한 바와 같이, 아산화질소의 연간 증가는 약간 느려졌다.

전반적으로 복사 강제력(온실효과의 척도)은 1990년 이후 45% 증가했다.
이것의 4/5는 CO2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인류는 현재 IPCC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다르고 있다.
출처: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 WMO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Green Soul, Beautiful Planet 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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