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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크기 2.3km 소행성 660만km거리에서 지구 지나갈 것
- 토요일 크기 약 200m '2024 MK'불과 29만km의 거리에서 지구 통과,2주전 발견
- 소행성 모니터링용 NEOMIR, 2030년경 태양과 지구 사이의 라그랑주 지점 1로 발사
두 개의 큰 소행성이 지구를 통과한다.
오늘 지구 근처의 가장 큰 소행성 중 하나가 지구를 지나 날아가고 토요일에 두 번째 소행성이 뒤따를 것이다.
오늘과 토요일에 두 개의 가까운 소행성 저공비행이 있다. 이 덩어리 중 하나는 크기가 2.3km에 달해 실제 거대하다. 하지만 오늘은 660만 킬로미터의 안전한 거리에서 우리를 지나갈 것이다. 두 번째 소행성은 토요일에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까워질 것이다. 2024 MK는 불과 29만km의 거리에서 우리를 지나간다. 높이는 120~260m에 달하지만 열흘 전에야 발견됐다. 이것이 ESA가 소행성 모니터링을 업그레이드하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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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과 토요일에 두 개의 더 큰 소행성이 지구를 지나갈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길이가 2.3km에 달한다. © ESA/P. |
6,600만 년 전의 공룡 살인자, 베를린 상공의 불덩어리, 퉁구스카 사건 등 우리 지구는 우주에서 온 크고 작은 덩어리에 반복적으로 부딪혔다. 재앙적인 영향의 위험은 현실이다. 천문학자들은 크기가 1km 이상인 모든 지구 근처 소행성 중 95%의 궤적을 알고 모니터링하지만, 작은 덩어리들은 보고되지 않은 경우의 수가 많다. 소행성은 지구에 근접하기 직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2011 UL21: 지구에 가까운 모든 소행성의 99%보다 크다.오늘과 토요일에 두 개의 가까운 소행성 저공비행이 다시 예정돼 있다. 그 물체 중 하나는 열흘 전에야 발견됐다. 첫 번째 방문자는 지구 근처에서 발견된 가장 큰 소행성 중 하나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직경 2,310미터(415029)인 ‘2011 UL21’은 알려진 모든 지구 근처 물체의 99%보다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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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큰 소행성(415029) 2011 UL21이 오늘 지구를 지나 날아가고 있지만 안전한 거리인 660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 ESA |
소행성 2011 UL21은 오늘 지구를 지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안전한 거리인 660만 킬로미터(달로부터의 17배 거리)를 지나게 된다. 2011년 10월 27일에 발견되었을 때 이 소행성은 처음에는 잠재적으로 위협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며 토리노 등급 1등급으로 분류됐다. 2029년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이 약 2주간의 관찰 이후에야 지구가 더 적중 범위 내에 있지 않을 정도라고 2011 UL21의 궤적을 좁힐 수 있었다.
이 아폴로형 소행성의 특이한 점은 궤도가 태양계의 행성면에 비해 크게 기울어져 있다는 점이다. 천문학자들은 거대 가스 목성의 중력 영향으로 인해 덩어리가 원래 궤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의심한다. ESA는 "목성은 이전에 무해했던 소행성을 지구 쪽으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으므로 이 과정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1 UL21은 이제 정기적으로 지구 궤도를 횡단해 34년 동안 11개의 태양 궤도를 수행한다.
2024 MK: 열흘 정도 전에 발견두 번째 소행성 저공비행은 2024년 6월 29일에 발생하며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크기가 120~260m 사이인 소행성 2024 MK는 토요일에 단 29만km의 거리에서 우리를 지나칠 예정이다. 이는 달까지의 거리의 약 3/4에 해당한다.
이 파편의 특별한 점은 늦게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2024 MK는 2024년 6월 16일에야 확인됐다. 이는 마지막 통과 전 약 2주 전이다. ESA는 “이 소행성이 우리 지구를 지나기 직전에 발견된 것은 잠재적으로 위협이 되는 지구 근처 물체를 더 잘 탐지하고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천문학자들은 가까운 비행 몇 주, 며칠, 심지어 몇 시간 전에 태양 방향에서 직접 날아오는 작은 소행성이나 소행성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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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행성 2024 MK는 2024년 6월 16일에야 발견됐다. 다행히 놓치지 않았다. © ESA |
수색 보조 장치로 사용되는 "플라이 아이(Fly-eye)" 망원경미래에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탐지하기 위해 ESA는 현재 곤충의 겹눈에서 영감을 얻은 광학 장치를 갖춘 자동 특수 망원경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Flyeye 망원경은 빛을 16개의 개별 채널과 카메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시야가 넓다. 이는 매일 밤하늘 전체를 스캔하고 몇 분마다 여러 번 하늘의 동일한 영역을 기록한다는 의미다.
변화가 눈에 보이면 천문학자들은 조치를 취하고 관찰 내용을 확인한다. ESA의 행성 방어 책임자인 Richard Moissl은 "Flyeye 망원경의 시야가 매우 넓기 때문에 하늘에서 위협적이거나 흥미로운 물체를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스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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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A의 새로운 Flyeye 망원경은 소행성 모니터링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 ESA/A. |
적외선 프로브 및 램 테스트소행성 모니터링을 위한 또 다른 도우미는 2030년경 태양과 지구 사이의 라그랑주 지점 1로 발사될 예정인 ESA 탐사선 NEOMIR이다. 이 비행 적외선 망원경은 이 위치와 적외선 비전을 사용해 적시에 태양 방향에서 날아오는 소행성을 구체적으로 탐지하도록 고안되었다.
동시에, 연구팀과 우주 기관은 미래에 가능한 한 효율적이고 조기에 지구 경로에서 소행성의 방향을 바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 실제 테스트는 2022년 가을에 DART 임무를 통해 진행됐다. 그것은 소행성 달인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하여 궤도에서 벗어났다. 올해 ESA는 HERA 우주 탐사선으로 후속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충돌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현장에서 더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출처: 유럽우주국(ES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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