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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지 않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고 혈당 수치가 떨어진다.
- 이에 대응해 '투쟁&도피' 호르몬인 코티솔과 아드레날린 수치가 상승
- 배고픈 느낌은 뇌의 특정 영역인 시상하부에 의해 제어된다. 감정 조절하는 역할
- 항상 주머니에 작은 간식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왜 우리는 배고프면 화가 날까?
배고픈 하루를 보내겠다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
위장이 꼬르륵 거리고 집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고 신경 과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더 빨리 공격적이 돼 더 이상 비판과 문제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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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고플 때 우리는 더 빨리 공격적으로 변한다. © TommL/게티 이미지 |
왜 "배고픔" 뒤에 "화나는 기분"이 오는 걸까?
한동안 먹지 않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고 혈당 수치가 떨어진다. King's College London의 영양학자 소피 메들린(Sophie Medlin)은 "이에 대응해 '투쟁 도피' 호르몬인 코티솔과 아드레날린 수치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한 스트레스 호르몬은 싸움이나 도피 상황에 대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우리를 준비시킨다. 진화적으로 보존된 이 메커니즘은 종종 우리 조상의 생명을 구했다. 아드레날린은 에너지 부족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이 모든 힘을 동원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음식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굶주림은 스트레스를 의미이러한 스트레스 호르몬은 배고플 때 기분이 좋지 않은 데도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
독일 뷔르츠부르그(Würzburg) 대학의 심리학자 미샤엘 마흐(Michael Mach)는 "공격적인 행동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효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더 강한 것 같다. 우리는 쉬고 있을 때 쉽게 배고프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배고픔은 정신 상태에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설탕과 영양소가 부족해 에너지가 부족한 것은 일반적으로 신체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뇌다. 에너지 부족은 우리의 충동과 공격성에 대한 자제력과 같은 메커니즘이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할 수 있다.
머리의 화학적 혼란"배고픈 상태"는 또 다른 사실로 설명할 수 있다.
배고픈 느낌은 뇌의 특정 영역인 시상하부에 의해 제어된다.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Medlin은 "배가 고플 때 방출되는 화학 신호 중 일부는 화가 났을 때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배고픔과 분노가 우리 뇌에서 동일한 신호 경로를 유발하므로 두 감정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의 뇌는 뱃속에서 울리는 소리를 감정으로 잘못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물리적 상태와 감정을 혼동하는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배고픔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식을 조사한 결과 당시에 배고픈 줄 알았던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분류하고 더 성공적으로 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에 자신의 감정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분노와 공격성으로 더 자주 다투었다.
항상 가방에 간식을내부 균형과 균형을 재생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음식은 세포에서 화학 에너지 운반체인 ATP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다. 여기에는 예를 들어 포도당이나 달콤한 과일이 포함된다. 이러한 음식에는 우리 몸이 특히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설탕의 한 형태인 포도당이 포함돼 있다.
근처에 간식이 없다면 자신의 감정 상태를 돌아보고 배고프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것임을 깨닫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행그리(hangry) 상태에서는 이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주머니에 작은 간식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더사이언스플러스]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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