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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특징적으로 변화된 박테리아 군집과 장내 대사 산물을 동반한다.
- 최근 뇌파나 혈액 샘플을 사용해 초기 단계에서 알츠하이머를 감지하는 데 사용
- 가벼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75명과 건강한 대조군 100명의 대변 샘플 조사
- 장내 미생물군집에서 알츠하이머 징후를 확인
장내 세균총이 알츠하이머를 드러낸다.
장내 특이적인 세균 특징은 치매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보 신호로서의 미생물:
장내 세균총의 구성으로 사람이 초기 단계에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독일 연구팀이 밝혀낸 바와 같이 치매는 특징적으로 변화된 박테리아 군집과 장내 대사산물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이 미생물 특징은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심지어 프로바이오틱 요법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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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에 있는 박테리아는 사람이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Marcin Klapczysnki/ iStock |
알츠하이머는 노년층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이지만 종종 매우 늦게 진단된다. 진행성 뇌 저하에 대한 객관적이고 테스트하기 쉬운 바이오마커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최근에야 뇌파나 혈액 샘플을 사용해 초기 단계에서 알츠하이머를 감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했다.
장내에서 흔적 찾기튀빙엔(Tübingen) 대학의 크리스토프 라스케(Christoph Laske)와 그의 동료들은 이제 알츠하이머에 대한 또 다른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 연구를 위해 그들은 뇌에서 멀리 떨어진 장내 세균총의 흔적을 따랐다. 이것의 출발점은 치매 환자에 대한 동물 실험과 관찰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들의 박테리아 군집 변화에 대한 첫 징후를 나타냈다. 동물 연구에서 이러한 이상은 뇌에서 전형적인 알츠하이머병의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발달하기 전에도 나타났다.
이 흐름을 따르기 위해 연구자들은 가벼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75명과 건강한 대조군 100명의 대변 샘플을 조사했다. 산탄총 메타지노믹스 시퀀싱의 도움으로 그들은 이 샘플을 사용하여 피험자의 장에 어떤 유형의 박테리아가 존재하는지 뿐만 아니라 장에서 이러한 미생물의 활동에 의해 방출되는 생체 분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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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균의 응집(2차 전자 현미경) Author : Photo byfkfkrErbe, digital colorization by Christopher Pooley, both of USDA, ARS, EMU. |
장내 세균총은 분류학적, 기능적으로 변화했다.분석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의 장내 세균총과 건강한 대조군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18개의 중요한 박테리아 속의 구성에 변화가 있었고, 그 중 76~61%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특정한 것으로 판명됐다. 전형적인 치매 환자는 무엇보다도 특히 프로테오박테리아 그룹의 일부 박테리아였다.
Laske와 그의 팀은 또한 기능적 분자에서 그들이 찾고 있던 것을 발견했다. 미생물 대사 과정에서 그들은 약 77%의 정확도로 알츠하이머 특유의 생체특징을 입증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신경 보호 효소인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는 환자에서 특히 활성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베타-아밀로이드 침착물과 밀접하게 연결된 당 수송 단백질이기도 하다.
진단 보조 수단으로서의 미생물 서명이 두 부분으로 구성된 내장 서명이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 및 아포지단백 E 유전자의 유전자 변이에 대한 추가 데이터와 결합되면 유효성이 훨씬 더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팀이 발견했다. 장내 세균총 testa의 정확도는 80~92%로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위장과 뇌가 알츠하이머병에서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따라서 장내 세균총은 뇌가 알츠하이머 발병의 영향을 받는지 여부를 반영한다. "우리는 아밀로이드 양성 알츠하이머 환자를 건강한 대조군과 구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군집에서 알츠하이머 징후를 확인했다"고 Laske가 말했다.
알츠하이머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 요법?장내 세균총이 뇌 대사 또는 반대로 장내 미생물군집의 신경변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장내 세균총의 표적화된 변화가 동물의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쥐 실험의 초기 징후가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과정은 이미 유망한 결과를 제공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그러한 접근법이 인간 환자에게도 유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보고 있다.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군 유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나타낼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치료 접근 방식의 효과는 향후 연구에서 더 조사되어야 한다"고 라스케는 말했다.
(Frontiers in Neuroscience, 2022; doi: 10.3389/fnins.2022.792996)
출처: Universitätsklinikum Tübingen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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