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망원경이 촬영한 태양계 소행성 스냅샷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6 11: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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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컬러 라인은 2022년 6월 13일부터 6월 23일까지의 소행성의 움직임
- 소행성의 위치를 ​​2,300만 회 이상 측정, 덩어리의 궤도와 속도를 더 정확하게 추적
- 각 소행성은 점이 아니라 지난 10일 동안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짧은 선이다.
- 선이 길수록 소행성은 더 빠르다. 파란색 대시는 지구 근처 소행성

질서 정연한 소동
가이아 우주 천문대, 태양계 소행성 스냅샷 제공


추상적인 예술 작품처럼 보이는 이것은 우리 태양계에 있는 소행성의 스냅샷이다.
각 컬러 라인은 2022년 6월 13일부터 6월 23일까지의 소행성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이 정보는 태양계에 있는 16만8000개 이상의 소행성의 위치, 이동 방향 및 속도를 매핑한 유럽의 가이아 위성 데이터에서 얻은 것이다. 

▲ 태양계에 있는 소행성의 스냅샷. © ESA/Gaia/DPAC/ CC-by-sa 3.0 IGO


행성 외에도 수백만 개의 크고 작은 덩어리가 태양계를 공전한다. 행성 형성 초기의 이러한 유물은 내부 태양계의 소행성에서부터 화성과 목성 사이의 인구 밀도가 높은 소행성 벨트를 거쳐 카이퍼 벨트와 오르트 구름의 얼음 천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금까지 지구에 가까운 소행성이 우리 행성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이 날아다니는 파편의 아주 작은 부분만이 알려지고 매핑됐다.

가이아의 태양계 관점

소행성과 그 궤도를 더 잘 매핑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유럽 ​​가이아 임무는 이에 기여한다. 그들의 주요 목표는 우리은하의 별을 매핑하는 것이지만 Gaia 위성의 망원경은 전경을 통해 움직이는 빠르게 움직이는 소행성을 포착할 수도 있다. 2022년 6월 13일에 발행된 가이아 임무의 세 번째 데이터 카탈로그에는 15만8100개 이상의 태양계 물체가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이 소행성이다.

이 소행성의 위치를 ​​2,300만 회 이상 측정하여 천문학자들은 이제 이 덩어리의 궤도와 속도를 더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반사 스펙트럼의 크기와 구성을 추정하는 데 중요한 새로운 측정값이 있다. Gaia는 6만개 이상의 소행성에 대해 이러한 스펙트럼을 측정했다. 이는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10배나 많은 것이다. 이전의 측정도 다양한 망원경과 위치에서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균일한 측정 방법을 기반으로 하므로 비교가 더 쉬워진다.

소행성 스냅샷

이 그래픽은 2022년 6월 13일 낮 12시에 가이아가 기록한 소행성과 그 위치의 스냅샷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각 소행성은 점이 아니라 지난 10일 동안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짧은 선이다. 선이 길수록 소행성은 더 빠르다.

색상은 태양계에 있는 다양한 주요 소행성 그룹을 나타낸다. 파란색 대시는 지구 근처 소행성, 궤도 크루즈 및 화성 궤도를 가로지르는 물체를 포함해 내부 태양계에서 순환하는 덩어리를 나타낸다. 녹색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주요 소행성 벨트에 있는 덩어리를 표시한다. 바깥쪽의 녹색 영역을 따라가는 두 개의 주황색 "구름"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목성을 동반하는 수천 명의 트로이 목마다.
NASA의 우주 탐사선 루시(Lucy)는 현재 목성 트로이 목마로 향하고 있는데, 이는 목성 트로이 목마를 처음으로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함이다.
출처: 유럽우주국(ES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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