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방사선 이용한 스마트 폰 과 테블릿 바이러스 살균 장치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2 11:36:24
  • -
  • +
  • 인쇄
(읽기 2분)
고전적인 소독제는 종종 디스플레이의 코팅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단파 UV 방사선을 사용, 몇 초 안에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멸균.
향후 진료소 나 의료 시설에서 스마트 폰과 태블릿의 빠른 소독에 사용될 수 있다.

바이러스 살균 UV 방사선 :

독일 연구원들이 스마트 폰과 태블릿을 안전하고 부드럽게 소독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고에너지 UV-C 방사선을 사용한다. 자외선은 장치를 손상시키지 않고 몇 초 안에 제품 표면에 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파괴한다. 개발자들은 2020년 9월에 장치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프린터와 전자 레인지가 교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UV 방사선을 사용해 스마트 폰과 태블릿 바이러스를 파괴한다.

© Thomas Westerhoff / 프라운호퍼 IOSB-AST


코로나 대유행의 시대에 거리 두기, 감염 예방 및 소독이 일상이 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는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및 플라스틱과 같은 매끄러운 표면에서 최대 3일까지 존속될 수 있다. 여전히 바이러스가 효력을 갖고 있을 만한 양인지는 알 수 없지만, 특히 감염된 사람이 같은 가정에 사는 경우 도말 감염을 두려워한다.

휴대폰을 어떻게 소독할까?

테이블, 도어 핸들 또는 바닥과 같은 표면은 비교적 쉽게 소독 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외피 바이러스는, 비누, 계면 활성제를 함유한 세제 또는 알코올 약 70%인 소독제들이 바이러스를 파괴하기에 충분하다.
결과적으로 바이러스는 더 이상 세포에 들어갈 수 없다.

태블릿, 스마트 폰 및 기타 전기 장치들은 다르다.
이런 전자 제품들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진료소에서도 의료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환자 기록에 액세스하는 데 사용된다. 장치의 소독이 특히 중요하다. 고전적인 소독제는 종종 디스플레이의 코팅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

화학 대신 단파 자외선

이것이 바로 일메나우에 있는 프라운호퍼 광학 시스템, 시스템 기술 및 이미지 분석 IOSB 연구소의 토마스 웨스터호프(Thomas Westerhoff)가 이끄는 연구원들이 최근 스마트 폰과 태블릿의 소독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한 이유다. 그들은 UV-C-광을 사용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파괴한다. 자외선 스펙트럼의 이러한 단파 및 고에너지 영역은 280-100nm(나노미터)의 파장을 갖는 방사선을 포함한다.

특히, 소독 장치는 태블릿 또는 스마트 폰용 선반으로 구성된다.
위와 아래에는 각각 269nm(나노미터)의 파장을 갖는 UV-C-광을 방출하는 10개의 LED가 있다. 각 UVC LED의 전력은 100mW(밀리 와트)이므로 총 빔 전력은 2W(와트)이다.
단 몇 초 만에 이 UV 램프는 평방 미터당 800줄(Joule)의 양에 도달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파괴하기에 충분하다.

코로나 유행병에 너무 늦었을까?

웨스터호프 (Westerhoff)와 그의 팀에 따르면, 이 기기는 향후 진료소 나 의료 시설에서 스마트 폰과 태블릿의 빠른 소독에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휴대 전화는 개인 지역, 회사 또는 행사장에서 병원균으로부터 해방될 수도 있다. Westerhoff는 “LED는 스마트 폰 소독의 예를 통해 입증할 수 있는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UV 소독 장치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프로토타입은 2020년 9월 이후에 공개될 것이다.
연구원들은 현재 ​이 ​장치를 대량생산할 산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 솔루션이 현재 코로나 유행병에 비해 너무 늦었음을 의미하지만 병원균은 충분히 있다.

출처 : Fraunhofer-Gesellschaft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저작권자ⓒ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Basic Science

+

AI & Tech

+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