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 가능한 질병인가?
암 의학의 동향과 발전
대장암은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암 중 하나다. 검진의 발전으로 수년간 환자 수는 감소해 왔지만, 특히 젊은층에서 대장암 발병률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 생활 방식이 원인이라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며, 이 요인들은 어떻게 상호작용할까? 대장암은 어떤 종류의 암이며 어떻게 진행될까? 장 종양은 어떻게 발견되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거의 매주 연구자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새로운 해답과 대장암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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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대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
암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젊은 암 환자는 증가
우리 몸의 장은 약 5.50~7.50미터 길이이며, 소화에 필요한 특정 기능을 하는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따라서 "대장암"이라는 용어는 부정확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대장암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들은 거의 항상 대장(대장암)이나 직장(항문이라고도 함)에 생기는 종양을 의미한다. 이 두 부위는 항문 전 소화관의 마지막 두 부분이다.
종양은 이러한 장 부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독일 암 지원 협회(German Cancer Aid)는 "세 건 중 거의 두 건이 대장에, 세 건 중 한 건이 직장에, 나머지는 대장과 직장의 연결 부위와 항문에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반면 소장암은 매우 드물다.
무조건적인 사형 선고는 아니다
대장암은 독일에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하고 치명적인 악성 암이다.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약 6%는 대장 종양으로, 약 3%는 직장 종양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진단이 사형 선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 옵션 개선과 조기 발견 덕분에 최근 수십 년 동안 사망률이 크게 감소해 현재 약 44%에 달한다.
드레스덴 대학병원의 종양학자 군나르 폴프레히트는 RND에 "30년에서 35년 사이에 사망률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대장암 사망자 수가 20년 만에 17% 감소했다. 2003년부터 2023년까지 같은 기간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은 대장암 환자 수도 30%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국가암정보센터 2022년 자료 암종별 암유병률 현황에 의하면,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55만 4,693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위암(35만 6,507명), 유방암(33만 0,854명), 대장암(32만 6,251명), 전립선암(14만 7,618명), 폐암(13만 1,496명) 순이었다. 암유병자 수를 성별로 살펴봤을 때는, 남자는 위암(23만 4,071명), 대장암(19만 2,195명), 전립선암(14만 7,618명), 갑상선암(10만 7,779명), 폐암(7만 6,915명) 순이었다. 여자는 갑상선암(44만 6,914명), 유방암(32만 9,668명), 대장암(13만 4,056명), 위암(12만 2,436명), 자궁경부암(6만 4,087명) 순이었다.
주요 암종의 암 진단 후 경과기간에 따른 유병자 현황을 보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은 위, 대장, 유방암은 유병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되었으나, 주로 고령에서 진단되는 폐암, 전립선암은 암 진단 이후 유병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였고 생존율이 낮은 폐암은 감소폭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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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수년간 감소해 왔다.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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