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기념품을 사는 걸까요?
감정적 연결:
휴가철에는 집에 가져가 나중에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도록 작은 물건들을 사곤 한다. 이러한 기념품들은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어떤 때는 기념품을 사고, 다른 때는 사지 않을까? 그리고 여행 중 어떤 순간에 기념품 가게에 특히 끌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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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은 인기 있는 휴가 선물이다. © Javier Perez |
특별한 경험을 할 때, 우리는 그 순간을 최대한 간직하고 싶어 한다. 사진이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또는 현장에서 가져온 물건을 통해 말이죠. 예를 들어,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티켓을 보관하고 휴가 중에 작은 기념품을 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물건들은 나중에 그 멋진 경험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언제 기념품을 가장 많이 살까?
도대체 정확히 왜 그렇게 하며, 왜 모든 경우에 그렇게 하지 않을까? 어떤 상황에서 우리는 특히 기념품 쇼핑을 하고 싶어 하며, 언제 기념품 가판대를 냉정하게 지나칠까? 코넬 대학교의 수잔 슈와 채프먼 대학교의 샬린 추 마케팅 교수는 여러 실험을 통해 이 문제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미국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제 또는 가상의 상황에서 기념품을 보관하거나 구매하는 경향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중요한 미식축구 경기가 끝난 후,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해당 경기의 기념품을 보관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시즌이 더 남은 대학 신입생들은 그러한 기념품을 수집하거나 구매할 가능성이 낮았다.
특별한 날에는...
이는 일련의 대학 스포츠 경기 관람만 상상한 참가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역할극에서 가상의 행사가 가족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처럼 일회성 행사로 설정된 경우, 참가자들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념품에 더 많은 돈을 썼다. 실험 설명에 따라 일상적인 경기만 관람한 실험군은 그렇지 않았다.
또 다른 역할극에서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장소 또는 무작위 장소를 떠올린 후, 빈 수하물 태그와 캠퍼스 사진이 있는 태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요청받았다. 상상 속 장소에 감정적인 유대감을 느낀 졸업생들은 인쇄된 태그를 선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그리고 끝이 다가올 때
또 다른 연구에서 연구진은 대학 졸업생들이 졸업 전 마지막 한 달 동안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게시물을 추적했다. 졸업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정기적으로 상기시켜 준 사람들은 캠퍼스 랜드마크와 대학 생활 사진을 더 많이 게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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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을 고를 때 타이밍, 자신의 유한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감정이 중요하다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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