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라이너 우주비행사의 귀환은 언제 이뤄질까?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3 12: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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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 캡슐의 첫 유인 비행은 1년 이상 늦은 2024년 6월 5일에 이륙
- 출발 8일 후 귀환 예정이었으나 승무원은 ISS에 발이 묶인 상태로 남아 있다.
- 엔진 고장과 헬륨 누출, 원인 아직 붕문명
- 늦어도 8월 중순에 돌아와야

스타라이너: 우주비행사의 귀환은 보이지 않는다
보잉 우주 캡슐 승무원은 ISS에 발이 묶인 상태로 남아 있으며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보잉 스타라이너(Boeing Starliner)의 ISS행 첫 유인 비행은 실제로 8일 동안만 지속될 예정이었다. 이제 5주가 지났다. 두 명의 NASA 우주 비행사 Sunita Williams와 Barry Wilmore의 귀국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도킹 기동 중 추진 노즐의 오작동과 우주 캡슐에서 헬륨이 누출되기 때문이다. NASA에 따르면 노즐 부분 고장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 시간이 점차 부족해지고 있다. 

▲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 도킹된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 캡슐 - 지구로의 귀환 비행이 몇 주 연기됐다. © NASA

NASA는 수년 동안 화물과 우주비행사를 운송하기 위해 상용 공급업체와 차량, 특히 SpaceX의 Dragon 우주 캡슐에 의존해 왔다.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 캡슐의 첫 유인 비행은 1년 이상 늦은 2024년 6월 5일에 이륙했다. 그러나 국제 우주정거장 ISS로 가는 도중에 문제가 발생했다. 여러 차례 헬륨 누출이 발생했고 도킹 작업 중에 우주 캡슐 서비스 모듈의 일부 구동 노즐이 작동하지 않았다.

엔진 고장 및 헬륨 누출

이러한 오작동으로 인해 NASA의 두 우주비행사 Sunita Williams와 Barry Wilmore는 원래 계획대로 8일 후에 Starliner를 타고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아직 ISS에 남아 있다. 그 이후로 두 우주비행사는 현재 7명으로 구성된 우주정거장의 승무원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NASA가 7월 10일 업데이트에서 설명한 것처럼 Starliner와 승무원의 귀국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NASA Commercial Crew Program의 Steve Stich는 "귀환 날짜에 관해 논의하기 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검토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NASA는 이전에 우주 캡슐이 도킹될 때 추력 손실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White Sands 테스트 사이트에서 Starliner 엔진 복제품에 대해 소위 "핫 파이어"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러한 테스트 동안 엔진은 비행 중과 유사한 추력 펄스 및 온도에 노출된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테스트에서는 추력 실패 원인에 대한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Starliner 노즐이 과열되어 작동이 중단되었다. 온도가 제어 범위 내에 유지되지 않은 이유는 테스트에서 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불분명하다. 우주비행사 윌리엄스는 "무엇보다도 우리는 엔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궤도를 떠날 때 엔진에 얼마나 많은 부하를 가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설명했다. 왜냐하면 이러한 궤도 이탈을 위해서는 엔진이 스타라이너의 속도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우주 캡슐의 제어 노즐에서 여러 차례 헬륨 누출이 발생하는 원인도 명확하지 않다. 이로 인해 이륙 전 지연이 발생했으며 ISS로 출발하는 비행 중에도 발생했다. 현재로서는 헬륨이 더 새지 않지만, 이는 NASA가 설명하는 대로 도킹 시 제어 노즐이 닫혀 있기 때문이다.
▲ 보잉의 스타라이너(Starliner) 우주 캡슐은 미국이 ISS로 가는 두 번째 정기 운송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그림). © NASA/KASC; Boeng

늦어도 8월 중순까지의 시간

시간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8월 중순에 새로운 승무원이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NASA 출신 3명, 러시아 출신 1명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현재 승무원 4명을 대체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두 승무원이 ISS에 탑승하는 동안 며칠이 겹치게 된다. 그러나 우주정거장은 이미 일반 인원 7명과 탑승자 2명으로 가득 차 있다.

NASA 관리자 Stich는 "우리는 이번 발사 기간 며칠 전에 Starliner를 타고 Suni와 Barry를 집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것은 분명했다"고 말했다. 그게 가장 최근의 시점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데이터를 평가하고 귀국 항공편의 가장 적합한 출발 시각이 언제인지 결정하는 과정에 있다. 그래도 NASA 관계자는 비상사태 등으로 조기 발사가 이뤄지더라도 우주비행사의 안전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두 우주비행사도 며칠 전 “나에게는 믿음이 있고 부치에게도 믿음이 있다. 윌리엄스는 “우리는 여기 우주정거장에 있으며 스타라이너는 우리의 안전한 피난처”라고 말했다. "여기에 있어서 너무 좋아요. 몇 주가 더 걸린다고 불평할 필요가 없어요."
출처: NAS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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