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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이미지는 하와이의 기온과 홍수 위험을 보여준다.

미세한 구조의 퍼즐 그림
컬러 이미지는 하와이의 기온과 홍수 위험을 보여준다.
 

▲ 자연 재해 위험도를 색상으로 표시한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북쪽 끝 모습. © NASA/Lisa Tanh, Matilda Anokye, Ian Lee, Connor Racette

이 잘못된 컬러 이미지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식물 잎의 미세한 가지 구조? 의료용 조직 섹션? 아니면 단순히 예술인가? 대답은 다음 중 어느 것도 아니다. 대신, 코할라 화산과 가파른 경사면이 지배하는 하와이섬 최북단 지역의 해수 온도와 홍수 위험을 보여준다.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는 여전히 목가적인 휴가 천국이다. 무성한 초목과 많은 해변이 있는 산악 섬은 또한 여러 가지 자연 위험에 노출돼 있다. 남쪽에서는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Mauna Loa)와 킬라우에아(Kilauea)가 반복적으로 용암 분출을 일으키고 때로는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시에 사이클론이 증가하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평평한 해안 지역이 위협받고 있다.

하와이 당국 및 애리조나 대학과의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ASA 연구원들은 하와이 해안의 홍수 위험이 얼마나 큰지 더 자세히 조사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10년 이상 측정한 지형, 수위, 해수 온도, 폭풍 해일 및 파도 높이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하는 고해상도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팀은 섬의 다양한 해안 지역이 홍수에 얼마나 취약한지 판단했다.

이 색상 이미지는 그 결과다. 이미지는 중앙에 밝은 화산이 있는 빅 아일랜드 북쪽의 코할라 반도를 보여준다. 바다의 톤 색상은 서쪽의 해수 온도가 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하와이 동부 해안의 바다는 상당히 시원한 붉은 톤으로 나타난다. 지하에 숨어 있는 코할라 화산의 열기 때문에 노랗게 보이기도 한다. 해안을 따라 있는 가는 파란색 가장자리는 가까운 장래에 홍수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을 표시한다.
출처: NAS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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