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의 신체적 결과
PTSD가 신체에 나타나는 방식
외상과 유사한 상황 회피와 같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PTSD는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뇌와 노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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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도체는 감정 처리를 조절하는 뇌의 작은 영역이다. © nopparit / iStock |
두뇌의 협력 부족
PTSD로 인해 뇌의 처리 과정이 중단된다. 편도체는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이 뇌 영역은 눈에서 심각한 위험을 감지하는 신경 신호를 받으면 위협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신체에 경고하여 투쟁-도피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 위험이 지나가면 편도체는 신체가 다시 이완되도록 돕기 위해 신호를 다시 보낸다. PTSD 환자의 편도체는 과도하게 활동하며 원래의 트라우마와 막연하게 유사한 상황에 반응한다.
해마는 편도체와 함께 작동한다. 뇌의 이 영역은 새로운 기억과 오래된 기억을 조직하고 필요할 때 기억할 수 있도록 기억을 저장하는 뇌의 위치를 결정한다. 그러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뇌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넘쳐나고 해마는 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편도체는 냄새나 소음과 같은 충격적인 인상을 저장하지만, 해마는 이러한 인상을 더 적절하게 처리할 수 없다.
그 결과 편도체는 나중에 뇌가 외상과 유사한 자극에 다시 직면할 때 과잉 반응을 보인다. 위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쟁-도피 반응이 촉발된다.
어린 연령 관련 건강 문제
또한, 외상은 건강, 특히 어린 시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여러 번 겪은 사람들은 후성유전적으로 더 빠르기 때문이다. 이는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출생 증명서에서 제시하는 것보다 유전적으로 더 나이가 많은 방식으로 메틸화와 같은 과정을 통해 DNA가 변경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DNA 변화는 심혈관 질환 및 특정 유형의 암과 같은 다양한 연령 관련 건강 문제를 촉진한다.
그러나 더 빠른 후생유전학적 노화가 외상이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예를 들어, 폭력이나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를 경험한 어린이는 사춘기가 더 일찍 시작된다.
연구자들은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경험이 성적 성숙을 가속화해 신체가 더 빨리 재생산할 준비를 갖추게 한다고 의심한다. 신체는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이에 따라 성숙 과정을 가속화한다. 이런 방식으로 신체는 새로운 다른 위험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기 전에 자신이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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