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세속적인 국가는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2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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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에서 2023년 3월 사이에 실시된 Statista Consumer Insights 설문 조사

신념의 문제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종교는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세속적인 사상을 받아들인다. 2022년 4월에서 2023년 3월 사이에 실시된 Statista Consumer Insights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종교적인 나라 중 다수가 아프리카와 중동에 있다. 설문 조사에 포함된 나라 중에서는 아시아 국가인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이집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설문 조사 대상 연령대의 모든 성인의 99%가 종교를 믿는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에서 가장 세속적인 나라는 중국으로, 성인 인구의 22%만이 종교를 믿는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중국에서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종교적 신앙이 소외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시아의 다른 비교적 세속적인 지역으로는 베트남, 일본, 한국, 홍콩이 있다.

유럽에서는 체코 공화국(27%가 종교를 따름)이 자신을 신자라고 선언하는 사람이 가장 적은 나라다. 이는 부분적으로 이 나라의 공산주의 과거와 관련이 있으며, 가톨릭교회와의 갈등과 거부는 이 나라에서 훨씬 일찍 시작되었다. 유럽의 동쪽에서는 사회주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종교가 그렇게 억압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루마니아,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인 폴란드도 많은 서유럽 이웃 나라보다 더 많은 종교적 경향을 보였다. 대륙의 서쪽에서는 아일랜드가 가장 종교적인 나라였고, 남유럽에서는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종교가 가장 널리 퍼졌다.

페루는 미주 대륙에서 종교를 따른다고 답한 사람이 80%가 넘는 유일한 나라였다.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나라는 남북 간에 큰 차이가 없이 종교적 신앙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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