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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만 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72가지 건강 및 발달 특성 분석
- 부모의 흡연 행태는 조사된 건강 및 발달 특성 중 극히 일부(5%)와만 관련
- 알코올 섭취(3%)와 카페인 섭취(0.4%) 또한 몇몇 특성과만 관련이 있었다.
-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 및 발달 특성 간의 연관성은 훨씬 더 빈번(15%).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흡연과 기타 행동보다 아동 건강에 더 강한 영향
23만 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72가지 건강 및 발달 특성 분석
부모의 행동, 특히 어머니의 행동은 오랫동안 아동의 건강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가족의 사회경제적 상황이 임신 중 흡연과 같은 개별 부모의 행동보다 아동의 건강과 훨씬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엑서터. 건강과 질병의 발달적 기원(DOHaD) 가설은 임신 및 유아기 동안의 영향이 개인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 가설에 관한 연구는 주로 임신 중 어머니의 행동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임신 중 흡연 여성의 자녀는 비만 위험이 높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발병 가능성이 더 높다는 등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행동과 출산 후 영향이 아동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엑서터 대학교의 젬마 C. 샤프(Gemma C. Sharp)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부모의 개별적인 행동보다 아이의 삶의 환경이 이후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부모의 낮은 교육 수준이나 소득과 같은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는 부모의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섭취보다 아이의 건강 및 발달 특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아이들의 72가지 건강 및 발달 특성을 분석했다.이 연구는 영국과 노르웨이의 4개 출생 코호트에서 수집된 23만 명 이상의 아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데이터에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정보뿐만 아니라 출생 시 체중, 체질량 지수(BMI), 혈압, 정신 건강, 의사소통 능력 등 아이들의 72가지 건강 및 발달 특성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건강 및 발달 특성은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아동 발달 과정의 6개 시점에서 평가되었다. 샤프에 따르면, 연구진은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메타분석, 용량-반응 분석, 음성 대조군 설정, 멘델 무작위화 등 여러 통계적 접근법을 결합하여 데이터를 분석했다.
사회경제적 지위는 발달에 매우 중요분석된 데이터에 따르면, 부모의 흡연 행태는 조사된 건강 및 발달 특성 중 극히 일부(5%)와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섭취(3%)와 카페인 섭취(0.4%) 또한 몇몇 특성과만 관련이 있었다. 반면,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 및 발달 특성 간의 연관성은 훨씬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15%). 연구진은 이러한 가정적 불이익이 아동 발달 부진의 가장 일관된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저희 연구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사회경제적 환경이 임신 중 부모의 개별적인 행동보다 아이들의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4개의 장기 연구에 참여한 23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회경제적 불이익이 부모의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보다 아이의 건강 악화와 훨씬 더 일관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했다"고 샤프는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영향력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학계에서 임신 중 어머니와 태아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 때문에 어머니의 행동이 아이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왔던 기존의 가정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가장 흥미로운 결과 중 하나는 어머니의 영향이 아버지의 영향보다 일관되게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임신 중 어머니의 행동이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는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에게서 아이의 건강과 매우 유사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임신 중 행동뿐 아니라 더 넓은 가족 환경과 사회적 상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샤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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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의 사회적 지위는 아동의 건강 및 발달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pixabay |
가족과 사회 환경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연구 필요성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관찰 데이터에만 기반하고 있으므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결과의 높은 일관성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아이의 후기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연구진은 DOHaD 연구에서 가족 및 사회 환경의 영향에 대한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신 중 흡연과 같이 아이의 건강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행동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PLOS Medicine 저널에 게재된 연구 논문, doi: 10.1371/journal.pmed.1005153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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