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이유
면역 전달자는 뇌와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조작된 행동:
감기나 다른 질병이 우리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자신의 면역 체계가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이 발견한 것이 이 점이다. 따라서 특정 면역 전달 물질은 우리 뇌의 감정 중추에도 영향을 미쳐 불안과 사회적 움츠림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뇌의 다른 영역에서는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 이처럼 모순되는 이중효과의 목적은 아직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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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면역 체계는 감염과 싸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도 변화시킨다.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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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개요도 (출처:April 07, 2025 / Brain-wide mapping of immune receptors uncovers a neuromodulatory role of IL-17E and the receptor IL-17RB / Cell) |
IL-17E는 S1DZ 영역의 흥분성을 억제하여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편도체의 신경전달물질 효과와는 정반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자폐증이 있는 쥐의 경우, 사회적 철수 경향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박사는 "따라서 IL-17E는 신경 조절제처럼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면역 메신저는 이 뇌 영역에서 뇌 메신저와 유사하게 작용하며 사교성을 억제하기보다는 증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협력적 대응”
분명히, 서로 다른 IL-17 메신저 물질이 우리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방식은 반대다. 하지만 왜 그럴까? Lee와 그녀의 동료들은 "이러한 관찰 결과는 두 시스템이 면역 반응의 공통적인 요인에 협력하여 대응하도록 진화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는 부분적으로만 이해된다. 분명한 것은 감염성 질병에 걸린 동안 우리의 행동과 기분 역시 면역 체계에 의해 적극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도대체 IL-17 면역 분자는 궁극적인 이점과는 상관없이 뇌의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 박사는 일부 형태의 IL-17이 주로 뇌의 신경 조절제로 진화했으며 나중에 면역 체계에 의해 면역 조절제로 작용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불안 장애와 자폐증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새로운 연구 결과는 면역 체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매우 실용적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면역 분자가 우리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한다면, 우리는 이를 이용해 우리의 행동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예를 들어, 이는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접근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자들이 설명했듯이, 이 치료법은 해당 약물이 뇌의 화학 작용을 직접 바꾸기 위해 더 보호적인 혈액-뇌 장벽을 극복할 필요가 없고, 대신 면역 신호를 조절하여 뇌의 외부에서 작용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다.
자폐증 환자의 경우, 면역 화학 물질의 표적화된 변화는 사회적 행동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해당 환자의 일상생활을 더 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동물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통해 먼저 확인되어야 한다.
(Cell, 2025; doi: 10.1016/j.cell.2025.03.005; doi: 10.1016/j.cell.2025.03.006)
출처: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Harvard Medical School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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