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원 리튬확보를 위한 전쟁 (3/4)

편집국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7 14: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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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치열한 기술과 자본 투자

치열한 기술과 투자 경쟁, 26개 기업이 신청


 리튬 공장의 건설에 중국, 러시아, 핀란드, 독일, 스페인 그리고 멕시코까지 26개 기업이 신청했다. 몬테네그로는 “브라질 한 국가의 콩 만을 위해서도 연 7백만 톤의 거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신셍이 맡고 있는 건설은 리튬/칼륨 단지의 일부다. 옆에 있는 리튬공장은 독일 튀링엔에 기반을 둔 K-UTEC 회사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모랄레시 대통령이 우유니에서 2015년 행사 때 서명했다. K-UTEC 회사의 CEO 하이너 막스에 따르면, 이 설비를 위해 약 4백 50만 유로의 예산이 들어간다. 연간 리튬카보네이트 3만톤을 얻을 수 있다.

볼리비아는 중국뿐 아니라 독일 정부에게도 구애를 하고 있다. 이 지역 건물과 운영에 참여하는 기업은 미래시장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는 셈이다.

모랄레스가 가까운 포토시(Potosi)에 전기자동차를 위한 거대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 캐나다, 독일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이곳 투자기업에 지분 50% 플러스 알파를 소유하려고 한다. 

 

새로운 사우디아라비아 탄생? 아니면 ‘거품?’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85%를 가진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 지역은 이미 “새로운 사우디아라비아”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제이미 알리(Jaime Alee), 현재 칠레 대학 리튬 프로그램 이사는 포털 ‘emol.com’과의 인터뷰에서 ‘거품’이라고 경고를 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리툼카보네이트의 매장량이 4천만 톤으로 추정되지만 배터리에 사용되는 것은 소량일 것이다”고 말했다. 

  볼리비아의 입장은 다르다. 가격 상승을 굳건히 믿고 있다. 지난 4월에 국립 리튬그룹 YLB(Yacimientos del Litio Boliviano)를 설립했다. 약 1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몬테네그로는 중국인들과의 회의에서 전에 가져보지 못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식민지 시절, 스페인 사람들은 포토시에 있는 은광산을 무자비하게 악용했다.

그곳에는 ‘스페인에 은으로 된 다리를 만들 수 있고, 죽은 원주민들의 뼈로 또 하나의 다리를 건설할 수 있다’는 정설이 있다. 볼리비아는 외국기업에 대해 커다란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볼리비아인들은 리튬의 경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인 지신셍은 “나중에 주거용 콘테이너를 볼리비아사람들에게 선물할 것이다”고 말하고, 몬테네그로는 “중국은 우리의 파트너이다”고 친절한 미소를 짓는다. 

  볼리비아 정부는 “의약품, 비료, 스마트 폰 및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에 대한 수요는 전기 자동차의 예상되는 호황을 앞두고 지난해 급증했으며 2023 년까지 공급을 능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 %를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국제 기업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더사이언스플러스=편집국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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