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연 '1인 미디어', 이젠 수출 전초기지로”… 'GIE 2026' 개막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 들어서면 각국 언어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의 열기가 전시장 내부를 뜨겁게 달군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 한국의 우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무역 전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
사단법인 대한인플루언서협회와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2026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lobal Influencer Expo·GIE 2026)’가 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뷰티, 패션, K-푸드, AI,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 개 기업과 국내외 인플루언서, 해외 바이어 등 3천 여 명이 한데 모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미래를 모색하는 정면 승부의 장이다.
'좋아요'에서 '수출 실적'으로… 달라진 인플루언서 생태계
지난 20년간 글로벌 문화 트렌드의 현장을 체험한 기자의 눈에 이번 'GIE 2026'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인플루언서 산업이 단순한 '아이돌 팬덤형 산업'이나 '제품 협찬 홍보' 수준의 1차원적 단계에서 완전히 탈피했다는 점이다.
이번 엑스포는 ‘기업 → 국내 인플루언서 → 해외 인플루언서 → MCN → 커머스 에이전시 → 해외 바이어 → 최종 수출’로 연결되는 7단계 가치사슬 구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에서 만난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전시 부스 뒤편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즉석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제품을 해외 시장에 곧바로 직배송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이어나간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2026 K-FOOD FESTA 챌린지’ 등 K-컬처 및 K-푸드를 연계한 숏폼 콘텐츠 경쟁과 글로벌 문화 패션쇼, 라이브 방송 배틀 등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 |
▲ 김현경 (사)대한인플루언서협회장이 8일 저녁 2026 GIE VVIP 네트워킹 행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플루언서뉴스] |
![]() |
| ▲ 유지선 대표가 2026 GIE 홍보위원으로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플루언서뉴스] |
[더사이언스플러스 / 문광주 기자 helloscienceplus@gmail.com]
[저작권자ⓒ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