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모국어 약 2.500개 사라질 위험 

유네스코가 2022년 2월 21일 세계 모국어의 날을 기념할 준비를 하는 동안 Statista가 분석한 멸종 위기 언어 프로젝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수천 개의 언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문화의 DNA에서 언어의 역할과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틀로서 언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언어가 죽어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슬픔을 느끼며 잃어 버린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취급돼야할 언어는 거의 없다. 언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언어를 사용하고 적응하는 사람과 문화뿐만 아니라 언어가 적용되는 환경을 반영하도록 진화한다.

인포그래픽에서 알 수 있듯이 오세아니아는 어느 정도 위협받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류된 언어(733개)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아시아도 비슷하게 높은 수준의 위험에 처한 언어(693개)의 본고장이다. 아프리카 역시 약 428개의 모국어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미주와 유럽을 합치면 2022년 초에 약 2,500개 정도가 된다.

Amano et al.의 2014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화가 언어를 사라지게 하는 중요한 킬러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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