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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위치 및 발생은 일반적인 바람 또는 물 퇴적물과 일치하지 않아

신비한 퇴적물의 화성 분화구
화성의 큰 분화구에 쌓인 퇴적물은 행성 연구자들에게 미스터리다.

화성이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잘 연구되고 방문한 행성 중 하나일지라도 화성의 현상 중 일부는 여전히 수수께끼다. 화성의 북쪽에 있는 아라비아 테라 지역의 더 큰 분화구 중 일부에서 볼 수 있는 이상하게 층을 이룬 퇴적물이 그중의 하나다. 그들의 모양, 위치 및 발생은 일반적인 바람 또는 물 퇴적물과 일치하지 않는다. 

▲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 성층 퇴적물이 있는 분화구. © NASA/JPL-Caltech/ University of Arizona

아라비아 테라 고원은 화성 적도 북쪽에 있으며, 올림푸스 몬스와 파보니스 몬스와 같은 대형 순상 화산이 있는 타르시스 지역 바로 맞은편에 있다. 아라비아 테라는 행성 연구자들이 얼마 전에 발견한 것처럼 오래된 화성 화산 활동의 장소이기도 하다. 칼데라와 수백 미터 두께의 화산재층은 이 분화구가 흩어져 있는 지역에 슈퍼 화산이 있었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고원의 가장자리는 또한 약 34억 년 전에 거대 쓰나미에 의해 침수되었을 수 있다.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의 HIRISE 카메라에서 촬영한 이 이미지는 Arabia-Terra 지역의 또 다른 수수께끼 현상을 보여준다. 바람에 날린 퇴적물과는 달리 주로 분화구의 남쪽에 있으며 일부 퇴적물은 수평 지층에 추가로 곧게 뻗어 있는 살 모양의 갈비뼈를 가지고 있다.

또한 놀라운 점은 이러한 퇴적물은 지름이 600미터 이상인 분화구에서만 발생하며 NASA의 보고에 따르면 폭이 450미터 미만인 작은 분화구에서는 관찰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층 구조가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행성 연구자들은 이러한 층이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승화 또는 액체 염분 지하수의 탈출에 의해 형성되었을 수 있다고 의심한다.
출처: NAS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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