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성단 NGC 6530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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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미지는 약 4,350광년 떨어진 라군 성운에 있는 수천 개의 젊은 별들의 집합체
- 3천 개 이상의 원시별과 400만 년-600만 년 밖에 안 된 별들이 이 성단에서 빛을 발한다.

화려한 배경 속의 젊은 별들
허블 망원경이 성단 NGC 6530의 가장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했다.


우주 보육원:
이 우주 구조는 거대한 연기와 화염의 벽처럼 보인다. 대재앙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 매우 생산적인 항성 요람의 일부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이 이미지는 약 4,350광년 떨어진 라군 성운에 있는 수천 개의 젊은 별들의 집합체다. 산개성단 NGC 6530의 모습이다. 

▲ © ESA/NASA, O. De Marco; Acknowledgment: M.H. Özsaraç

석호 성운(Lagoon Nebula)은 궁수자리에 있는 거대한 먼지와 가스 구름이다. 너무 커서 작은 쌍안경으로도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이 확장된 별의 요람에서 조밀한 가스 덩어리의 붕괴에 의해 새로운 별이 끊임없이 형성되고 있다. 신생별들은 처음에 우리 망원경의 시야에서 이 원시별을 숨기는 밀도가 높은 재료의 고치에서 자란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석호 성운의 일부는 상황이 다르다. 젊은 산개성단 NGC 6530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범위에서 볼 수 있다. 3천 개 이상의 원시별과 400만 년-600만 년 밖에 안 된 별들이 이 성단에서 빛을 발한다. 천문학자들은 석호 성운의 이 부분이 우리 은하의 주 평면을 가로질러 갈 때 이 젊은 별들의 형성이 촉발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관련 중력 난기류는 가스의 붕괴와 별 형성의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단의 수백 개의 별은 T Tauri 별 클래스에 속한다. 이러한 원시별의 경우, 성장하는 별과 그들이 원료를 추출하는 회전하는 물질 디스크의 내부 가장자리 사이에 이미 명확한 간격이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가스를 흡입하기가 어렵다. 최근에야 천문학자들은 T Tauri 별이 강력한 자기장의 도움으로 이 장애물을 극복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출처: NAS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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