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침대
잠자는 북극곰 사진, 국제 관객상 수상
이 북극곰은 작은 빙산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으며 꼭 껴안고 있는 개처럼 친근해 보인다.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니마 사리크하니(Nima Sarikhani)는 자신의 사진으로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대회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 사진은 점점 증가하는 북극곰에 대한 위협에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희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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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북극곰은 얼음 침대에서 잔다.© Nima Sarikhani |
북극곰 탐색
그러나 북쪽의 거인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최소한 몇 번의 평온한 순간을 즐긴다. 이 사진은 북극에서 약 800km 떨어진 스피츠베르겐 군도 근처에서 영국 아마추어 사진작가 니마 사리카니(Nima Sarikhani)가 촬영한 것이다. 그와 그의 팀은 스발바르 주변에서 북극곰을 찾는 데 3일을 보냈고 마침내 해빙을 향해 진로를 바꿨다.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Sarikhani는 두 마리의 수컷 북극곰을 발견했다. 한마리는 더 어리고 다른 한 마리는 더 나이가 많았다. 자정 직전에 어린 곰은 작은 빙산 위로 올라가 발로 침대를 '조각'한 후 마침내 편안하게 잠들었다.
아름다움과 취약함 사이
Sarikhani는 자신의 사진에 "Ice Bed"라는 이름을 붙였고 현재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대회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제출된 사진 중 25장의 사전 선택에 대해 7만5천 명이 온라인 투표를 했으며, 대다수가 잠자는 북극곰 사진에 찬성표를 던졌다.
연례 대회는 런던 자연사 박물관이 주최한다. 박물관 관장인 더글라스 구르(Douglas Gurr)는 “니마의 가슴 아픈 이미지는 우리 행성의 아름다움과 취약성을 깨닫게 해준다”며 "이것은 동물과 서식지 사이의 불가분의 관계를 극명하게 일깨워주며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손실의 피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사리카니는 자신의 기록을 단순한 경고 이상의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변화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지만 이 사진이 희망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사진가는 과학 잡지 Live Science에 말했다. “아직 우리가 만든 혼란을 고칠 시간이 있다.”
출처 : Natural History Museum, Live Science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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