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대도시가 전 세계 '도시 온실가스'의 52% 차지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2 10: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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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52개국 167개 대도시 비교 조사, 1인당 배출량 분석
* 중국 동부의 한단 산업 센터 포함 여러 중국 대도시가 200메가톤 CO2 환산량 이상을 배출
* 오슬로에서 가장 큰 감소,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큰 증가

25개 도시가 전 세계 ‘도시 온실가스’의 절반을 담당
중국과 미국의 대도시, CO2 배출자 목록에서 최상위 차지


모스크바, 이스탄불, 상하이, 베이징:
이 도시들은 전 세계 도시 온실가스의 52% 이상을 배출하는 25개 도시에 속한다.
전 세계 167개 대도시를 비교 조사한 결과, 1인당 배출량으로 계산하면 서방 선진국의 도시와 중국이 여전히 앞서 있다. 많은 도시의 CO2 배출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베니스와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한 일부 대도시의 수치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 모스크바

인구 집중지역과 대도시는 세계 육지 면적의 약 2%에 불과하지만 탄소 발자국은 상당하다.
모든 도시가 온실가스 배출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도시 지역에 사람, 산업 및 기타 제조 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에너지 소비의 핫스팟이 된다. 기후 보호에 대한 도시들의 중요성은 그에 상응하여 크다. 대도시 지역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무언가가 변하는 경우에만 전 세계 CO2 배출량도 충분히 감소할 것이다.
▲ 그림 1. 167개 도시의 (a) 총 GHG(온실가스) 배출량 및 (b) 1인당 GHG 배출량. 데이터 가용성에 따라 다른 연도(2005-2016년)에 있을 수 있는 도시의 가장 최근 데이터가 표시됐다. (출처: 관련논문 Keeping Track of Greenhouse Gas Emission Reduction Progress and Targets in 167 Cities Worldwide)

중국 광저우에 있는 Sun Yat-sen University의 팅 위(Ting Wie)와 동료들은 최근에 도시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지 결정했다. 그들은 크기와 구조 면에서 대표적인 52개국 167개 도시를 선정해 절대값과 1인당 배출량을 분석했다. 또한 배출에 책임이 있는 부문과 2012년 이후 CO2 배출이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 결정했다.
▲ 이스탄불

중국 대도시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배출

전 세계 25개 도시가 너무 많은 온실가스를 방출해 전체 도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52%를 차지한다.
절대 배출량 측면에서 중국 동부의 한단 산업 센터를 포함해 여러 중국 대도시 지역이 200메가톤 CO2 환산량(CO2-eq)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 쑤저우, 다롄 및 베이징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유럽에서는 약 100메가가 넘는 모스크바와 80메가톤 이상의 CO2 환산량이 있는 이스탄불이 가장 큰 배출원이다. 미국에서는 뉴욕시, 로스앤젤레스 및 휴스턴이 약 50메가톤의 CO2 환산량으로 앞서 있다.
▲ 베이징

그러나 1인당 배출량을 보면 분포가 달라 보인다.
“절대적으로는 아시아가 CO2 배출량이 가장 많지만 1인당 가치로 보면 서방 선진국의 대도시가 일반적으로 개발 도상국과 신흥 국가보다 훨씬 높다”고 Wie와 그의 동료들이 보고했다. 미국과 호주의 일부 대도시 지역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대도시는 이제 서방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 그림 2. 글로벌 도시의 GHG 배출에 대한 부문 기여도. (출처 : 관련논문)

오슬로에서 가장 큰 감소,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큰 증가

흥미로운 사실은 수년에 걸쳐 조사된 46개 도시 중 30개 도시가 2012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분명한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1인당 CO2 배출량은 오슬로, 휴스턴, 시애틀, 보고타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167개 도시 중 총 113개 도시가 배출량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40개 대도시가 CO2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리오데자네이루
 
그러나 반대 움직임도 있다. 일부 대도시 지역은 2012년보다 2016년에 훨씬 더 많은 CO2를 배출했다. 연구원들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쿠리치바, 요하네스버그와 베니스의 1인당 배출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기록했다.
▲ 그림 3. 2005-2016년 동안 도시의 GHG 배출 연간 변화. 1, 요코하마; 2, 밴쿠버; 3, 스톡홀름; 4, 파리; 5, 시드니; 6, 샌프란시스코; 7, 밀라노; 8, 바르셀로나; 9, 보스턴; 10, 뉴올리언스; 11, 오스틴; 12, 워싱턴 DC; 13, 코펜하겐; 14, 아테네; 15, 로스앤젤레스; 16, 더반; 17, 토론토; 18, 시카고; 19, 첸나이; 20, 필라델피아; 21, 오슬로; 22, 뉴욕시; 23, 서울; 24, 시애틀; 25, 휴스턴; 26, 암만; 27, 런던; 28, 이스탄불; 29, 보고타; 30, 방콕; 31, 오클랜드; 32, 멜버른; 33, 케이프타운; 34, 부에노스아이레스; 35, 몬트리올; 36, 시우다드 데 멕시코; 37, 베니스; 38, 마드리드; 39, 리마; 40, 쿠리치바; 41, 요하네스버그; 42, 리우데자네이루.
▲ 그림 4. 2005-2016년 동안 도시의 1인당 GHG 배출량의 연간 변화. 1, 요코하마; 2, 파리; 3, 첸나이; 4, 바르셀로나; 5, 밀라노; 6, 스톡홀름; 7, 로스앤젤레스; 8, 서울; 9, 뉴욕시; 10, 밴쿠버; 11, 샌프란시스코; 12, 더반; 13, 토론토; 14, 시카고; 15, 오스틴; 16, 보스턴; 17, 워싱턴 DC; 18, 이스탄불; 19, 런던; 20, 코펜하겐; 21, 필라델피아; 22, 시드니; 23, 뉴올리언스; 24, 아테네; 25, 방콕; 26, 암만; 27, 휴스턴; 28, 보고타; 29, 오슬로; 30, 시애틀; 31, 오클랜드; 32, 케이프타운; 33, 시우다드 데 멕시코; 34, 부에노스아이레스; 35, 리마; 36, 마드리드; 37, 몬트리올; 38, 멜버른; 39, 요하네스버그; 40, 쿠리치바; 41, 리우데자네이루; 42, 베니스.

건물과 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고정 에너지 소비는 도시 배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주거와 사무실 건물은 물론 산업 플랜트에도 필요한 전기다.
분석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의 도시에서는 도시 CO 배출량의 60~80%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에서도 유사하지만 중국에서는 산업 분야가 단연코 가장 큰 배출원이다.
반면 도로 교통은 CO2 배출량의 3분의 1 미만을 차지한다.

"대체로, 이러한 결과는 생각할 거리를 준다. 왜냐하면 비록 산업화된 국가의 대도시가 온실가스의 가장 큰 부분을 생성하지만 전 세계가 기후 변화의 결과를 견뎌야 하고 빈곤한 지역은 특히 기후 변화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Wi와 동료들은 말했다.
(Frontiers in Sustainable Cities, 2021; doi: 10.3389/frsc.2021.696381)

출처 : Frontiers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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