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49시간 이상 일하면 고혈압 위험 70% 증가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5 12: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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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일하는 사람들은 24시간 혈압체크 필수

숨겨진 위험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은 의사가 측정 할 수 없는 형태를 포함해 고혈압 위험이 높아 진다. 의사 진료실에서 측정 할 때 발생하지 않던 고혈압 피크가 자주 나타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무직 직원의 약 13%가 인식되지 않은 이러한 형태의 고혈압으로 고통받고 있다. 40 시간 이상 일하면 위험이 증가한다. 

일주일에 40 시간 이상 일하면 고혈압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 © Cecilie Arcurs / iStock


스트레스가 너무 많고 휴식이 너무 적으면 장기적으로 아프게 된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인 수면 부족은 심혈관 위험을 두 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 휴식과 휴가를 줄인다면 건강한 생활 방식을 통해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거의 보상 할 수 없다.

13%는 숨겨진 고혈압으로 고통받아

퀴벡에 있는 라발 대학교(Laval University)의 사비어 트루델Xavier Trudel과 그의 팀은 너무 오래 일한 후의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 시간의 길이는 고혈압 위험이 얼마나 큰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위해 5년 동안 3,500명의 직장인을 조사했다. 아침에 전문가가 참가자들의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했으며, 피험자들은 하루종일 15분마다 혈압 모니터를 착용했다.

참가자의 약 13%에서 모바일 혈압측정으로 숨겨졌던 고혈압이 기록됐다. 전문의사가 한번 측정 했을 때 나타나지 않던 혈압 피크와 증가된 혈압단계가 하루종일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평상시의 135/85 mm Hg 이상 혈압이 일하는 동안 평균 140/90 mm Hg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9시간 이상 일하면 위험이 70% 증가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더 오래 일할수록 지속적이거나 숨겨진 고혈압으로 고통받을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41-48시간의 근무 시간을 가진 사람들의 위험은 숨겨진 혈압(전문의사 진료실에서 한 번 측정한 혈압에서 나타나지 않던 혈압 수치)보다 54%, 지속적 고혈압인 경우 412% 증가했다. 일주일에 49시간 일한 사람들은 숨겨진 혈압보다 위험이 70% 증가하고 지속적인 고혈압 환자인 경우 위험이 66% 증가했다.

Trudel은 “관찰된 연관성은 작업 스트레스, 특히 작업자에게 높은 요구 사항과 적은 결정 자유의 조합으로 설명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업무와 관련된 다른 스트레스 요인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는 고혈압 또는 고혈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주기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심지어 기억력을 손상 시킬 수 있다.

너무 오래 일하면 심장이 손상될 수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정기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트루델Trudel은 “너무 오래 일하면 심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숨겨진 고혈압이 없도록 의사에게 24시간 혈압측정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더 좋은 방법은 작업 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것이다.
(고혈압 : 2019 년 미국 심장 학회지; doi : 10.1161 / HYPERTENSIONAHA.119.12926)

출처 : 미국 심장 협회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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