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초원에서 4쳔 년 된 육각 피라미드구조 발견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5 12:49:08
  • -
  • +
  • 인쇄
2'30" 읽기
- 유라시아 국립 대학 고고학자들, 2014년부터 Kyrykungir 청동기 시대 단지의 유적 발굴
- 이집트나 중앙아메리카 피라미드 구조와 달리 바닥은 정사각형이 아니라 육각형
- 6개의 가장자리는 각각 길이가 13m이고 8줄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 단지의 외벽은 낙타, 특히 말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이미지로 장식

육각 피라미드 발견
카자흐스탄 대초원에 있는 4,000년 된 구조는 이 지역에서 독특하다.


신비한 구조:
고고학자들은 카자흐 대초원에서 유라시아 대초원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물인 커다란 육각형 청동기 시대 케른을 발견했다. 약 4천 년 된 이 피라미드는 8줄의 돌로 구성된 13m 길이의 가장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놀라운 정밀도로 건설되었다. 외벽은 말과 다른 동물의 이미지로 장식되어 있으며 청동 무기, 도구 및 보석류도 구조물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피라미드의 용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이 큰 돌 블록 벽은 카자흐스탄의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독특한 육각 케른 피라미드의 한쪽 가장자리를 형성한다. © Eurasian National University

Yamnaya, Scythians 또는 징기스칸 등 많은 문화와 제국이 유라시아 대초원에 기원을 두고 있다. 코카서스와 중국 사이의 이 지역에서 최초의 말이 길들여지고, 초안 및 승마용 동물로 사용되었다. 청동기 시대에 유럽으로의 기마 유목민의 진출은 문화 발전에 막대한 힘을 실어 주었고 인도 유럽어를 제공했다. 오늘날에는 고분만이 초기 유목 대초원 문화에서 대부분 보존되어 있다.

대초원 한가운데의 피라미드

카자흐스탄 동부에 있는 유라시아 국립 대학의 Ulan Umitkaliyev와 함께 일하는 고고학자들의 발견은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들은 2014년부터 Kyrykungir 청동기 시대 기념물 단지의 유적을 발굴해 왔다. 여러 개의 고분과 기타 유적이 서로 가까이 있다. "도자기, 금귀걸이, 기타 장신구를 포함한 이전의 발견은 청동기 시대에 문화 센터가 이곳에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Umitkaliyev는 설명했다.

새로운 발견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팀은 이제 Kyrykungir 단지에서 4천 년 된 석조 피라미드의 유적을 발견했다. 6개의 가장자리는 각각 길이가 13m이고 8줄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각 가장자리의 끝은 외부가 평평한 검은 돌 블록으로 표시되며 나머지 블록은 더 밝은 색상으로 다른 돌로 만들어진다. "이 대초원 피라미드는 매우 정밀하게 지어졌다"고 고고학자는 보고했다.
▲ Kyrykungir 청동기 시대 단지를 발굴하는 고고학자. © 유라시아 국립 대학교

벽의 육각형 계획과 말 모티프

그러나 가장 놀라운 점은 이집트나 중앙아메리카 피라미드 구조와 달리 이 대초원 피라미드의 바닥은 정사각형이 아니라 육각형이다. 이러한 구조는 유라시아 대초원 전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독특하다고 Umitkaliyev는 말했다. 청동기 시대 단지의 중심에는 여러 개의 원형 벽이 있다.

"단지의 외벽은 낙타, 특히 말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이미지로 장식되어 있다"고 고고학자는 말했다. 피라미드 주변에서 수많은 말 뼈도 발견되었다. "이것은 그 당시에 말 숭배가 특히 강했음을 시사한다." 청동기 시대의 대초원 거주자들이 육각형 피라미드를 만든 이유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Kyrykungir 단지의 발굴 작업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출처: L. N. Gumilyov Eurasian National University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저작권자ⓒ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Basic Science

+

AI & Tech

+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