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핵 시계 실용화
사불화토륨(ThF4:Thorium-Tetrafluoride)박막으로 원자핵 시계를 더욱 실용적으로 만들 수 있다
미래의 시간 측정: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미래의 원자시계를 더욱 단순하고 경제적이며 덜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불화토륨으로 만든 박막도 이러한 고정밀 시간 측정용 재료로 적합하다. 장점은 토륨 결정과 달리 이러한 박막은 진공 증발을 사용해 생성하기 쉽고, 토륨-229가 덜 필요하므로 방사성이 적다. 이는 원자핵 시계를 더욱 실용적이고 이동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물리학자들이 네이처(Nature)지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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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위원소 토륨-229는 원자핵시계의 시계로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생산이 어렵고 방사성 물질이다. © SM358/gemeinfrei |
현재까지 스트론튬이나 이테르븀 원자를 기반으로 한 광학 원자시계가 시간을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도구다. 그 안에서는 원자 껍질에 있는 전자의 양자 점프가 속도를 결정한다. 하지만 원자핵 시계를 사용하면 훨씬 더 좋을 수도 있다. 원자핵의 양성자와 중성자는 서로 다른 에너지 상태를 가질 수도 있다. 그들의 전환은 일반적인 원자시계보다 더 강력하고 더 빠르게 똑딱거린다. 즉 시계가 더 정확할 것이다.
동위원소 토륨-229는 그러한 핵시계의 유망한 후보로 생각된다. 2019년 초에 물리학자들은 이 동위원소의 원자핵에서 적합한 들뜸 상태를 확인했고, 2023년에 처음으로 이 상태로의 전이를 측정할 수 있었다.
희귀하고 방사성이 높아
문제는 토륨이 방사성이므로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위원소는 먼저 특수 가속기 시스템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생산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재고가 적다. "허용 가능한 동위원소 순도를 지닌 약 40g의 토륨-229가 전 세계적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우라늄과 같은 다른 화학 원소와 혼합되어 있다. 우라늄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고 콜로라도 대학의 실험실 천체물리학 공동 연구소(JILA)의 장 추안쿤(Chuankun Zhang)과 그의 동료들은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토륨은 단지 몇 밀리그램에 불과하며 원자핵 시계 연구에 적합하다. 원자핵 시계에 필요한 결정을 생산하려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설상가상으로 완성된 결정은 평균 1만Bq(베크렐)이 넘는 높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방사선 보호 조치 없이는 이러한 크리스탈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시계에 통합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고체 결정 대신 증발 층
Zhang과 그의 팀은 이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 그들은 토륨 기반 원자시계의 “심장”을 더욱 경제적이고 생산하기 쉬우며 훨씬 덜 위험하게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는 고체 토륨 결정 대신 두께가 30~10nm(나노미터)에 불과한 사불화토륨(ThF4)의 얇은 막을 만들어 측정에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
불화토륨으로 만들어진 이러한 박막은 표준 진공 증착을 사용해 생산할 수 있으며 팀이 설명하는 것처럼 출발 물질로 순수한 토륨이 필요하지 않다. 실험에서는 질산토륨(Th(NO3)4) 분말을 물에 녹인 뒤 불산(HF)을 첨가해 사용했다. Zhang과 그의 팀은 그 결과 생성된 불화토륨을 진공 상태에서 가열하고 표면에 응축시켜 증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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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 증착(아래)에 의해 생성된 사불화 토륨의 얇은 막은 토륨 원자핵 시계를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 © Steven Burrows, Ye group/ JILA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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