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골프의 시대는 끝나는가?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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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프 코스를 갖고 있는 국가들 중 대한민국은 8위
- 태국의 한 골프장은 6만 명 주민이 1년 동안 사용하는 물 소비

골프의 시대는 끝나는가?

전문 온라인 잡지인 Golf Monthly에 따르면, 미국에는 세계 골프 코스의 약 43%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1만6752개의 사이트가 있으며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약 3,169개의 코스가 있는 일본의 5배 이상이다. 유럽 ​​국가 중 영국이 2,270개로 가장 많았고 독일이 1,050개, 프랑스가 804개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는 토지와 물 사용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기후 변화와 싸우고 있는 세계, 최근 몇 년 동안 가뭄이 더욱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선택된 소수만이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가 막대한 자원 낭비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자주 인용되는 한 통계로 2006년 UN 보고서가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골프장은 6만 명의 시골 마을 사람들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NPR 보고서에 따르면 팜스프링스의 골프장은 가족이 4년 동안 사용하는 것과 같은 양의 물을 하루에 사용하며, 미국 골프장을 모두 합치면 그 크기가 델라웨어 주와 맞먹을 것이라고 했다.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한 엄청난 크기의 땅이다.

그러나 골프계는 스포츠가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골프 코스 감독자 협회(Golf Course Superintendents Association of Americ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에 비해 2020년에 미국에서 사용되는 물이 29% 감소했다. 이는 주로 물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잔디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가지치기와 같은 더 나은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무뿌리와 잔디 깎지 않는 에이커 증가. 전문가들은 골프의 미래에는 습기가 덜 필요하고 내열성이 더 강한 가뭄에 강한 잔디로 전환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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