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화의 환경발자국 (5) "IT와 디지털화는 환경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30 1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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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디지털화: 스마트 농업, 재택근무로 온실가스 절약

IT와 디지털화는 환경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디지털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복잡한 계산 모델도 기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속 가능한 행동을 단순화하거나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예전에는 전력망의 수요와 공급을 쉽게 제어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면 더 많은 석탄이 연소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들판의 태양광 패널 위로 태양이 빛날지, 바다 위로 폭풍이 몰아칠지 계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무 많은 전기 자동차가 동시에 충전되면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전기 수요가 증가할 때 더 많은 석탄을 태우는 대신,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소의 센서는 에너지 공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소위 가정의 스마트 미터는 가정의 에너지 소비도 측정한다. 복잡한 계산을 통해 다양한 위치의 전력 공급과 수요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 디지털화는 농업 과정을 최적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며, 동물 정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pixabay

농업의 디지털화: 스마트 농업


현장의 디지털화는 농업용 태양광 발전의 형태로 기후 목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농업, 즉 밭이나 축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한다. 전 독일 농업 협회 회장인 Carl-Albrecht Bartmer는 “디지털화는 농업 과정을 최적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며, 동물 정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 스타트업은 식물에 대한 비료와 물의 "공급 수준"을 결정하고 심지어 필요한 사항까지 결정할 수 있는 모바일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 이는 토양의 과도한 비료화를 방지하고 전체 생태계가 더 이상 과도한 비료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장한다. 동물 우리에서 카메라 시스템은 동물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를 들어 아프거나 임신했는지 여부를 식별한다.

재택근무로 온실가스 절약


디지털화 덕분에 CO2를 절약할 수 있는 곳은 농장 동물의 "집"에서만이 아니다. 많은 직원의 아파트는 Skype, Microsoft Teams 및 점점 빨라지는 데이터 전송 덕분에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도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부분 사람이 원격근무를 하게 되었다. 이어 "코로나 효과"가 나타났다. 교통 및 공장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최대 30%까지 감소했다.

▲ 원격 근무는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하다. © fizkes / 게티 이미지

다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효과로 인해 대기 중 CO2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덜 줄어들고 심지어 봉쇄가 끝난 후 이러한 배출량이 다시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원격 근무는 지속 가능하다. 이는 코넬 대학교의 연구에서 나타났다. 수석 저자 Yanqiu Tao에 따르면, 현장 근무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면 작업의 탄소 배출량을 최대 58%까지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연구 저자에 따르면 홈오피스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Tao와 그의 팀은 “원격 근무의 환경적 이점은 차량 선택, 이동 행동, 가정 및 직장 환경 설계를 포함하여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절하게 설계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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