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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ium-Blue" 색은 수많은 중세 사본을 장식했으며 많은 본문에도 묘사돼 있다.
이집트인들은 5천 년 전에 인공적으로 만든 최초의 미네랄 안료를 개발했다.
포르투갈 남부에서 자라는 식물 Chrozophora tinctoria(늑대젖 식물로 불린다)의 열매,
알코올에서 파란색 염료를 방출했다.
"추출물은 약 540nm(나노미터)에서 최대 흡수율을 가진 크로마토그래피 피크를 나타냈다.
이는 청자색에 해당한다"
중세시대 파란색의 안료에 얽힌 수수께끼 답을 찾았다.
'Folium' 이라고 불리는 파란색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식물성 안료다..
신비한 파랑 :
"Folium-Blue" 색은 수많은 중세 사본을 장식했으며 많은 본문에도 묘사돼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파란색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었다.
최근 연구원이 이 색의 구조를 풀었다.
놀라운 것은 이 식물 색의 청색은 안토시아닌이 아니고 인디고와도 관련이 없다.
대신, 복잡한 알칼로이드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청색 안료인 '깊고 수용성인 청색'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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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움folium"이라고 불리는 청색 안료는 많은 중세 사본에서 사용됐다. 그러나 그 구조는 오늘날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 Duarte Belo |
파란색은 많은 초기 사회에서 무언가 특별한 것으로 간주됐다.
이 색은 자연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하늘과 더 높은 지구의 색으로 여겨졌다.
많은 민족들이 식물에서 얻은 인디고와 안토시아닌을 청색의 기초로 사용했지만 이집트인들은 5천 년 전에 인공적으로 만든 최초의 미네랄 안료를 개발했다.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신비한 색"
지금까지 모든 분석이 빠트린 색이 이 파란색이다.
고대부터 중세 말까지의 원고를 묘사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파란색 수용성 페인트.
역사적 문서는 ‘Folium’ 또는 tournesol(보라-파란색 색소)으로 알려진 이 안료가 크로조포라 틴토리아(Chrozophora tinctoria) 식물에서 얻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푸른 식물 색의 화학 구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푸른색의 생산이 중세가 끝난 후에 과거로 사라졌다.
19세기 프랑스의 한 성직자는 안료 생산을 가장 신비한 예술 중 하나로 묘사했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고 만드는 사람들.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그것의 제조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그것을 묘사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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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ozophora tinctoria 열매, 이들은 파란색 안료를 제공했다.
© Paula Nabais / NOVA University |
인디고와 안토시아닌
그러나 지금 리스본의 노바 대학(Nova University)의 파울라 나바이스(Paula Nabais)가 이끄는 연구자들은 ‘Folium (약초이름)’의 비밀을 밝혀냈다.
그들은 먼저 중세 사본의 지시를 따라 여전히 포르투갈 남부에서 자라는 식물 Chrozophora tinctoria(늑대젖 식물로 불린다)에서 열매를 모았다.
분쇄된 열매는 알코올에서 파란색 염료를 방출했다. 과학자들은 우선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석법(GS-MS)을 사용해 이 용액을 분석했다.
"추출물은 약 540nm(나노미터)에서 최대 흡수율을 가진 크로마토그래피 피크를 나타냈다.
이는 청자색에 해당한다"라고 Nabais와 그의 팀은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 스펙트럼 신호는 이전에 안료로 알려진 화합물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Nabais와 그의 팀은 “이 푸른색은 많은 푸른 꽃과 과일에서 발견되는 안토시아닌도 아니고 남색도 아니다. 이 안료는 그 자체의 클래스임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오래된 약초 치료 관련
조사에 따르면 신비한 파란색 염료는 설탕 분자가 부착된 두 개가 연결된 탄화수소 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소위 헤르미딘이라고 한다.
놀라운 점은 헤르미딘은 식물화학과 제약분야에서 안 알려진 것이 아니다.
이 알칼로이드는 유럽의 많은 숲에서 자라는 약용 식물인 나무 다람쥐(Mercurialis perennis)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징어의 헤르미딘으로 갈색과 황색의 용액을 만들 수 있지만 내구성 있는 파란색은 불가능하다. 크로조포리디네(Chrozophoridine)가 잊혀진 헤르미딘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연구원들이 발견한 바와 같이, 이 청색 안료에는 두 개의 헤르미딘이 결합돼 전하 교환이 존재한다. 이것은 강한 청색 흡수를 일으키는 구성으로 분자를 안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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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에는 직물 조각에 푸른 식물 추출물이 담겨있었다. 파란색 잉크가 필요한 경우 이러한 직물 조각의 일부가 물에 용해됐다.
© Paula Nabais / NOVA University |
"필수 지식"
중세의 원고 색상과 식물 원료의 수 세기 전 비밀이 마침내 밝혀졌다.
"이것은 유럽 문화 유산 보존에 없어서는 안될 지식이다"라고 Nabais와 동료들은 말한다.
"우리는 이것이 이 매혹적인 식물과 그 역사에 대한 마지막 단어가 아니며 더 많은 발견이 곧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출처 : Science Advances, 2020; doi : 10.1126 / sciadv.aaz7772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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