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대기 연구 전망대에 빛나는 극광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3 20:03:26
  • -
  • +
  • 인쇄
2'00" 읽기
- 녹색과 바이올렛 반짝이는 북극광으로 아문젠 스콧 남극 기지(Amundsen Scott South Pol Station)의 Aro(American Atmospheric Research Observatory)

오로라 잔광 아래에서 작업중
남극의 대기 연구 전망대에 대한 빛나는 극광

Extreme's Workplace :
이 사진은 녹색과 바이올렛 반짝이는 극광으로 아문젠 스콧 남극 기지(Amundsen Scott South Pol Station)의 Aro(American Atmospheric Research Observatory)를 보여준다. ARO는 공기 샘플을 채취하고 문명과는 거리가 먼 이 외딴 곳에서 세계 기후에 가스와 에어로졸의 영향을 탐색하는 다양한 과학자들의 작업장이다. 

▲ 극한의 연구 기지인 남극의 대기 연구 관측소.© US Antarctic Program / John-Michael Watson /CC-by-nc-nd 4.0

노르웨이 로드 아문 센(Roald Amundsen)의 원정대가 1911년에 극 남쪽에 처음으로 도달한 이래 많은 일이 일어났다. 그의 텐트 대신, 오늘날 첨단 기술 연구소가 있으며, Amundsen-Scott-South Pol Station 이름은 Amundsen 이후 한 달 동안 남극에 도착한 그의 영국 라이벌 Robert Scott을 따라 이름을 딴 것이다. 남극 공기를 검사하는 대기 연구 전망대(ARO)는 메인 스테이션의 동쪽 400미터 떨어져 있다.

맑고 순수한 공기

대기 연구 전망대는 미국 국립 과학 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 속하며 날씨 및 해양학 기관 NOAA를 위한 장기 연구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중요한 미량 가스, 에어로졸 및 태양 복사의 장기 경향을 측정하고 지구의 기후에 대한 이러한 가스와 에어로졸의 영향을 조사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가능한 한 순수한 공기 샘플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건물은 연구소의 나머지 부분에서 공간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지정된 지역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깨끗한 공기 지역(Rein Air Sector)이라고 한다. 이러한 정렬을 통해 샘플은 남극의 깨끗한 바람 공기를 포착하고 Amundsen Scott 역에서 매일 운영되는 더러운 공기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남극의 대부분의 건물과 달리 ARO는 디젤 발전기가 아닌 전기적으로 가열된다.

극한의 실험실

아로(ARO) 과학자들의 직장은 매우 가혹한 환경이다. 대기 연구 전망대의 크기는 280 평방 미터이며 흐르는 물이나 하수 시스템이 없다. 건물의 두께는 15 센티미터. 외부 온도는 종종 기기에 의해 측정된 것보다 상당히 차갑게 느껴지기 때문에 총 70~95도 더 차갑다. 남극 바람은 또한 시간당 50km 이상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천둥의 바람은 15개의 고립 된 돔 창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측정을 위한 몇 가지 지붕 해치와 연구소에는 외부 크레인이 있으며, 이는 1층에서 2층으로 장비를 운반한다.
출처 : Global Monitoring Laboratory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저작권자ⓒ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Basic Science

+

AI & Tech

+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