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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다가스카르에서 전 세계로 퍼졌고 토종 나무 곰팡이를 대체할 위협
- 1999년부터는 유럽에서 발견됐는데 현재는 뉴질랜드와 호주에도 있다.
-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을 거쳐 프랑스, 포르투갈, 영국으로 퍼져 2020년 네덜란드에서도 발견
침입자의 아름다움
나무 먹는 곰팡이가 세계 정복에 나섰다.
이 밝은 주황색 구조물은 위협적인 침입자가 있다는 증거다. 그들은 침입하는 나무를 먹는 곰팡이인 주황색-빨간색 다공성 투구 (Favolaschia calocera)의 자실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전 세계로 퍼졌고 토종 나무 곰팡이를 대체할 위협이 되고 있다. 호주 Macquarie 대학의 생물학자 코넬리아 새틀러(Cornelia Sattler)는 "BMC Ecology and Evolution" 잡지의 사진 대회에서 곰팡이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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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나무에 있는 주황색-빨간색 다공성 투구(Favolaschia calocera)의 자실체. © Cornelia Sattler/ BMC Ecology and Evolution, CC-by 4.0 |
포유류를 잡아먹는 독거미, 돼지풀, 미국 가재 등 이 모든 종은 원래 서식처를 훨씬 넘어서 퍼져 침입종으로 간주된다. 그들은 새로 정착한 지역에 천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사한 생태학적 지위를 가진 토착종보다 우월하다. 따라서 이러한 침입종은 영향을 받는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희귀종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이다.
떠오르는 나무 버섯이 이미지는 또 다른 생물학적 침입자인 Orange-pored Helmling(Favolaschia calocera)을 보여준다. 이 균류는 썩은 나무를 먹고 살며 보통 크기가 5~30mm인 밝은 주황색 자실체가 감염된 나무에서 자랄 때만 눈에 띈다. 이 곰팡이는 강하게 관리된 숲, 무성한 도로 제방 또는 무성한 길을 포함해 인간에 의해 심하게 방해받은 서식지에서 특히 잘 번성한다.
원래 유색 목재 곰팡이는 마다가스카르에서만 알려졌지만 1950년대 이후 전 세계로 빠르게 퍼졌다. 1999년부터는 유럽에서 발견됐는데 현재는 뉴질랜드와 호주에도 있다. 여기에서 그것은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을 거쳐 프랑스, 포르투갈, 영국으로 퍼졌다. 침입자 곰팡이는 2019년 벨기에와 2020년 네덜란드에서도 발견되었다.
아름답지만 위험한"깨끗하고 아름다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오렌지 호저(Orange porcupine)는 침입종으로 다른 균류를 몰아내며 호주 열대우림에도 퍼지고 있다. 그것의 포자는 종종 인간에 의해 도입된다”고 맥콰이어리 대학(Macquarie University)의 생물학자 Cornelia Sattler는 말했다. "호주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려면 이 균류와 그 진행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물학자는 연구의 일환으로 이 곰팡이의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을 전문 잡지인 "BMC Ecology and Evolution"의 연례 사진 대회에 제출했다. 성공적으로 그녀는 그것으로 1등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Arne Traulsen은 "이 사진은 우리에게 균류의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유기체는 매혹적이지만 과소 평가되고 과소 탐구된 유기체다.
전문 잡지의 사진 경쟁은 과학과 예술 사이의 연결 고리로 간주된다. 생태학자, 진화 생물학자 및 고생물학자에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연구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부문에서 우승한 사진은 잡지 편집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출처: BMC Ecology and Evolution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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