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와 ESA 위성사진 공개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상공 대기 깨끗해져"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1 2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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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동안 중국 상공의 대기질과 비교되는 우리나라의 수도권 대기오염도가 특히 주목을 끈다.

NASA 와 ESA 위성사진 공개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상공 대기 깨끗해져"

 

NASA는 유럽 우주국의 오염 모니터링 위성과 공동으로 촬영한 중국 상공 위성사진을 발표했다. 이 사진에는 중국 상곡에 이산화질소(NO2)의 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 기관은 이산화질소의 감소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했다.

대한민국 수도권의 대기 오염은 중국과 대조를 이룬다.


이산화질소는 차량, 발전소 및 산업 시설에서 배출되는 유해한 오염 가스다.
중국이 사업과 교통을 폐쇄함에 따라 가스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지도로 제시된 이미지는 검역 이전 (2020 년 1 월 1-20 일)과 검역 기간 (2 월 10-25 일) 동안 중국 전역에서 NO2 값을 보여준다.

극적인 하락

NASA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odard Space Flight Center)의 대기질 연구원인 페이 리우(Fai Liu)는 성명서에서 “이것은 특정 사건에 대한 그러한 넓은 지역에서 극적인인 소멸을 처음 본 것이다”고 말했다..


이산화질소의 하락에 대한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이는 중국과 많은 아시아에서 열리는 설날 축하 행사다. 이 휴일로 인해 기업과 공장은 지난 1월 마지막 주부터 2월 초까지 문을 닫는다. 이는 과거 관측에서도 보고된 오염의 감소를 초래한다.

NASA의 대기질 과학자 배리 레퍼(Barry Lefer)는 “올해 이 시기에는 이러한 일반적인 둔화가 항상 있다. 장기간 OMI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양이 비 정상적인지 여부와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새로운 감소가 지난 몇 년보다 더 중요했으며 휴가 후 반등이 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오염 수준의 감소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역소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Liu는 “올해 감소율이 지난 몇 년보다 더 중요하고 오래 지속됐다.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 위성사진으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중국의 대기와 무관하게 우리나라의 수도권 오염도는 심각하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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