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새벽 하늘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9 2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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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탐사선 "Curiosity"는 처음으로 붉은 행성에서 광선을 촬영했다.
- 새벽에 스냅샷

화성의 황혼의 광선
화성 탐사선 "Curiosity"는 처음으로 붉은 행성에서 광선을 촬영했다.


이 언뜻 눈에 띄지 않는 회색 하늘은 우리 행성이 아니라 화성에 있다. 더 밝은 배경에 확산된 짙은 회색 줄무늬는 매우 특별한 현상을 보여준다. NASA 화성 탐사선 "Curiosity"의 이 이미지는 화성 대기에서도 이 효과를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첫 번째 사진이다. 

▲ 화성의 하늘에서 이 길쭉한 밝고 어두운 영역은 황혼의 광선이다. © NASA/JPL-Caltech/MSSS

지구에서는 대기 현상이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 사람은 부분적으로 흐린 하늘이나 황혼에서 그것을 보았다. 태양이 구름 뒤에 있거나 수평선 아래에 있을 때 그 빛은 때때로 어두운 광선과 밝은 광선으로 나뉘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은 공통 원점에서 바퀴살처럼 하늘을 가로질러 방사형으로 확장된다.

연필 광선 또는 박명 광선으로 알려진 이 현상은 대기 중의 먼지 입자나 물방울에 의해 태양 광선이 산란되어 발생한다. 번갈아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빛을 편향시킨다.

새벽에 스냅샷

이 이미지는 지구의 하늘이 아니라 화성의 대기를 보여준다. 화성 탐사선 "Curiosity"는 게일 분화구에 착륙한 이후 붉은 행성의 암석과 하층토를 자세히 조사했을 뿐만 아니라 회전하는 정찰 로봇도 카메라를 화성 하늘에 반복적으로 비추었다. 2021년에 그는 화성에서 처음으로 야광운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당시에는 여전히 흑백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촬영했다.

큐리오시티는 2023년 1월부터 컬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화성 카메라로 화성 대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하고 있다. 그는 2월 2일에 이 스냅샷을 찍었다. 이것은 새벽에 부분적으로 구름이 낀 화성의 하늘을 보여준다. 아직 수평선 아래에 있는 태양의 빛은 구름 입자에 의해 확산된 황혼 광선으로 산란된다. 이런 대기 현상이 화성에서 이렇게 명확하게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NASA 제트 추진 연구소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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