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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위성은 지구 숲의 바이오매스와 탄소 저장량을 측정하도록 설계돼
- 기후 변화와 삼림 벌채로 인해 이 양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답을 얻을 수 있다
- 녹색은 열대우림, 빨간색은 삼림 범람원과 습지, 청자색은 초원, 검은색은 강과 호수
- 탄소 저장, 기후 변화, 지구의 소중한 숲 생태계의 건강에 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
레이더 스캐너로 포착한 열대우림
ESA의 "바이오매스" 위성, 인상적인 첫 이미지 제공
언뜻 보기에 수채화처럼 보이는 이 풍경은 사실 유럽 우주국(ESA)의 "바이오매스" 위성이 처음으로 포착한 자연의 산물이다. 이 위성은 지구 숲의 바이오매스와 탄소 저장량을 측정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제 볼리비아 열대우림의 이 부분을 포함하여 최초의 인상적인 이미지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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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열대우림의 이 부분은 바이오매스 위성이 촬영한 최초의 이미지 중 하나다. © ESA /CC-by-sa 3.0 IGO |
ESA의 "바이오매스" 위성은 지구 궤도를 도는 데 두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위성의 임무는 지구 숲의 바이오매스 양과 분포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숲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삼림 벌채로 인해 이 양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최초의 신뢰할 수 있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위성에는 울창한 초목까지도 투과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볼리비아 열대우림의 새로운 모습하지만 "바이오매스" 위성은 아직 공식적으로 가동되지 않았다. "늘 그렇듯이, 우리는 아직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과학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고 ESA의 마이클 페링거가 설명했다. 위성이 첫 번째 이미지를 전송했지만, 아직 과학적 활용을 위한 준비는 되지 않았다.
이번 주의 이미지를 포함하여 모든 이미지는 인상적이다. 볼리비아의 일부를 보여주는 이 이미지는 다양한 색상으로 지형의 특징을 나타낸다. 녹색은 열대우림, 빨간색은 삼림 범람원과 습지, 청자색은 초원, 검은색 영역은 강과 호수를 나타낸다.
"아마존 분지에는 댐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굽이쳐 흐르는 강들이 있는데, 어떤 강은 다른 강보다 유속이 더 빠르다. 이 이미지는 이러한 방랑자 중 하나인 베니 강이 안데스 산맥에서 볼리비아 저지대를 거쳐 북동쪽으로 브라질로 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ESA는 설명했다.
모래와 얼음도 투명볼리비아 열대우림 외에도 "바이오매스"는 이미 인도네시아와 서아프리카의 열대 우림, 사하라 사막과 남극 횡단 산맥의 일부 지역을 촬영했다. 이 위성은 앞으로 이러한 혹독한 환경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할 수도 있다. 레이더는 건조한 모래와 얼음 속 수 미터 깊이까지 침투할 수 있어 고대 강바닥과 호수의 흔적을 탐지하고 빙하의 내부 구조를 지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오매스"의 초기 초점은 지구의 숲이다. ESA의 시모네타 첼리는 "이 새로운 임무는 최첨단 레이더 기술과 과학적 우수성을 결합하여 탄소 저장, 기후 변화, 그리고 지구의 소중한 숲 생태계의 건강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ES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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