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독의 가장 오래된 증거
5천 년 전 수은을 함유한 진사* 안료로 인해 치명적인 수치
(진사辰砂, cinnabar수정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지는 육방정계에 속하는 광물)
치명적인 염료:
탐나는 주홍색 물질의 생산과 사용은 약 5천 년 전에 심각한 수은 중독을 일으켰다.
이 시기의 유물 분석이 알려준 결과다. 구리시대 스페인에 묻힌 사망자 중 일부는 뼈에 400ppm을 초과하는 수은 수치를 함유하고 있어 심각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었다. 진사의 출처는 스페인 알만덴(Almaden)의 초기 역사에서 가장 큰 진사 광산중 하나였다.
▲ 강렬하게 붉은 색의 진사의 인기는 이미 구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치명적이었다. 그들은 진사에 함유된 수은으로 스스로를 중독시켰다. 버밀리언 레드, 왼쪽이 피그먼트, 오른쪽이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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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Almaden 광산에서 나온 Cinnabarite(빨간색). © Rob Lavinsky / iRocks.com, CC-by-sa 3.0 |
진사 채광으로 인한 중독
그런데 그 독은 어디에서 왔을까?
분석에 따르면 최악의 중독 사례는 스페인 남부와 중부 지역의 사망자들에게서 발생했다. 사이트의 공통점은 연구자들이 설명하는 것처럼 무역로를 통해 스페인 중부의 Almaden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당시 가장 큰 진사 채광 센터 중 하나가 있었고, 수은 함유 광물은 신석기 시대 초기에 그곳에서 채광 및 가공되었다.
Emslie와 그의 동료들은 “이는 선사 시대 죽은 자의 높은 수준의 수은이 아마도 진사 채광 및 의식 관행에서 이 안료의 사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며 “심지어 진사를 채굴하고 광석을 분쇄하는 것조차 사람들을 수은 증기와 유독성 먼지에 노출시켰다. 상당한 양의 중금속을 흡수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의식 관행에서 촬영
그러나 일부 사망자의 중독은 너무 극단적이어서 과학자들은 다른 원인을 의심하고 있다.
탐나는 염료가 높은 지위의 상징이었고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상 수은 광물은 그 당시 의도적으로 소비되었을 수도 있었다. 샤먼은 연기를 흡입하기 위해 의식 중에 그것을 분무하거나 가열했을 수 있다. 가루는 의식용 음료에 혼합될 수도 있다.
Emslie와 그의 동료들은 "진사와 관련된 사회적 관행이 너무 광범위하고 강렬해 일부 사람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수은 중독으로 급성 병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Almaden의 진사 채광은 아마도 전체 지역의 물, 토양 및 식물을 수은으로 오염시켰을 것이다.
Almaden의 수은 광물 채광은 천 년 동안 계속되었다.
채광이 더 이상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스페인 정부가 광산을 폐쇄한 것은 2000년이 되어서였다. 오늘날 Almaden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International Journal of Osteoarchaeology, 2021; doi: 10.1002 / oa.3056)
출처: 세비야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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