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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고원의 돔 아르거스는 우주를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곳.
영하 98도 기록 가장 낮은 온도 기록. 열이 특별히 공간으로 잘 빠져 나갈 수 있는 돔A 위에 깨끗하고 건조한 공기가 있다.
하늘이 가장 깨끗하게 보이는 위치
남극 고원의 돔 아르거스는 우주를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방해받지 않는 전망 :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 천문학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곳이다.
남극 동부 고원의 돔 아르거스(Dome Argus) 언덕은 별이 빛나는 하늘을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이 "Nature"저널에 보고한 것처럼 습도와 난기류가 매우 낮아 최대 0.13아크 초(arcseconds)의 분해능이 가능하다.
이 위치는 특히 고해상도 적외선 망원경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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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측정 망원경으로, 연구원들은 남극 대륙의 돔 A에서 우주의 시야가 얼마나 선명한 지 확인했다. 2008 년에 고원 관측소와 함께 원격 제어 관측소가 건설되었다. © Zhaohui Shang |
우주로의 시야를 가능한 한 명확하고 방해받지 않으려면 망원경 위의 대기가 최대로 건조하고 깨끗해야 하며 난기류가 없어야 한다. 가장 강력한 망원경이 아타카마 사막의 고지대나 하와이 화산 정상에 서 있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또한, 적응형 광학 장치는 대기 난류로 인한 이미지 왜곡을 보정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의 탐험중국 과학원의 빈 마(Bin Ma)와 주변 연구원들은 아타카마(Atacama) 혹은 하와이 화산보다 우주를 관찰하기에 더 좋은 지구상의 장소를 발견했다. 이를 찾아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한적하고 먼 곳인 남극 고원으로 갔다.
그곳에는 약 4천 미터 높이 산이 빙하로 덮힌 Dome Argus(Dome A)가 있다.
이 환경에서 과학자들은 2018년 지구에서 가장 낮은 온도를 측정했다.
눈 표면 근처에서 공기는 반복적으로 마이너스 98도(-98℃) 미만의 값에 도달했다.
이 극한의 추위가 만들어진 한 가지 이유는 열이 특히 공간으로 잘 빠져 나갈 수 있는 돔A 위의 깨끗하고 건조한 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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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돔 A는 남극 고원에서 가장 높은 지점(4093m)이며 주변 해안에서 1200km 떨어져 있다. © AAD |
최대 0.13 아크 초(arcseconds)의 분해능Ma와 그의 팀이 보여 주듯이 Dome A를 특별히 좋은 천문학적 관측점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특성이다. 그들은 8미터 높이의 돛대에 특수 센서를 사용해 2019년 남극의 겨울 동안 광학 및 적외선 파장 대역에서 하늘의 전망이 얼마나 좋은지를 측정했다.
총 4만5000 개가 넘는 측정 데이터를 수집했다.
결과 :
돔 A에서 하늘을 볼 때 최대 0.13초의 해상도를 얻을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0.31초의 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다. 연구원들이 보고한 바와 같이 이 값은 아타카마 또는 하와이에서 달성된 0.6~0.8 arcseconds를 분명히 초과한다.
남극 동부 고원에 있는 남극 관측소 Concordia에서의 관측은 대기 경계층이 높기 때문에 더 나쁘다.
망원경을 위한 최고의 위치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공동 저자 폴 힉슨(Paul Hickson)은 “높은 고도, 낮은 온도, 오랜 기간 지속되는 어둠과 매우 안정적인 대기의 조합은 광학 및 적외선 천문학에서 매우 매력적인 장소다”고 말한다.
이 위치의 망원경은 다른 위치의 동일한 광학 장치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약한 물체를 감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접근이 불가능하고 극한의 추위 때문에 로봇 및 자동 망원경만 적합하다.
조건이 너무 가혹하고 영구 극 지국에 도달하기에는 위치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Nature, 2020; doi: 10.1038/s41586-020-2489-0)
출처: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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