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도 기후변화에 책임

편집국김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7 1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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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의 환경적 발자국은 생각보다 커

애완동물의 환경적 발자국은 생각보다 크다.
환경의식이 있는 애완동물 소유자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와 개들의 식습관은 매년 약 6400만 톤의 온실 가스를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이 배출량은 약 1천300 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그들이 왕성하게 먹어치우는 고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1억 630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있다.

 미국에 있는 고양이와 개들이 소비하는 열량은 미국인들의 19% 만큼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음식의 대부분이 고기이다. 육류 생산이 기후 변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기르는 애완동물은 환경에 아주 강력한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가축을 육식으로 키우는 데에는 토지, 물 및 에너지가 필요하며 많은 양의 온실 가스가 환경으로 배출된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National Academy of Sciences)지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1 킬로그램의 돼지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24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가 필요하며, 1 킬로그램의 쇠고기를 만들려면 1,000 킬로그램이 필요하다. 우리가 기후 변화에 관해 이야기 할 때, 사람들이 먹는 고기의 양을 종종 생각한다.

 

그러나 UCLA의 지리학자 인 죠자 오킨(Gregory Okin)은 애완동물에 중점을 두고 싶어 했다.
오킨은 미국의 개와 고양이 수, 평균체중 및 애완동물 사료의 성분을 계산해 동물들의 탄소 발자국을 계산했다. 그의 연구결과 : 미국의 개와 고양이는 미국인들 칼로리의 19%를 섭취한다. 그들은 주로 고기를 먹는다. 그들은 동물에서 파생된 먹이로 사람과 비교해 칼로리의 30%를 소비한다. 또한 미국인들이 배설하는 대변의 30%를 만들어 내고 있다.
(만약 모든 배설물이 쓰레기로 버려지면 600 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생산한 쓰레기(대략 매사추세츠 인구)와 비슷하다는 결과다.
오킨의 계산에 의하면,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두 가지 온실가스인 메탄과 이산화질소 약 6400만 톤의 생산에 미국에 있는 고양이와 개가 책임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아시아에서 애완동물의 소유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과 개와 고양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 할 것임을 의미한다. 미국의 애완동물 주인들은 애완동물 식품포장에 "인간 등급"이라고 불리는 고품질 고기를 가진 동물 친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이것은 애완동물은 남아도는 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삼킬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고기 소비는 우리 자신의 부가가치로 간주되어야 한다.


고양이는 개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애완동물 소유자는 가능하다면 식물성기반 단백질을 선택하듯 동물사료성분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애완동물을 취급하는 숫자를 줄이면 된다. “비만은 가축들 사이의 주요한 문제다” 고 연구는 지적했다. 
 "이 분석은 개와 고양이의 소유권을 환경적 이유로 축소해야 함을 암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오킨은 그의 연구에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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