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알레르기에 땅콩을 첨가한 제품
탈감작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성인에게도 도움
습관화 효과:
간단한 전략만으로도 심각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임상 연구에서 밝혀졌다. 땅콩에 대한 민감성을 줄여 점진적으로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알레르기 환자는 매일 소량의 땅콩이나 땅콩 제품을 섭취한다. 이는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경구 면역 요법"을 받은 사람들은 평균 12개의 땅콩을 먹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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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 국가에서는 약 1.5%의 사람들이 땅콩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 |
극단적인 경우, 땅콩에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땅콩의 흔적조차 섭취할 수 없다. 만약 실수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땅콩 단백질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을 막는 데는 아드레날린이나 에피네프린(Epinephrin) 주사-Epipen-를 급히 투여하는 것 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수석 저자인 슈테펜 틸(Stephen Till)은 "땅콩 알레르기를 관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알레르기 반응을 엄격하게 피하고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항체 제제는 있지만, 아직 땅콩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승인되지 않았다.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이것은 스트레스가 되고 위험할 수 있다. "땅콩 알레르기를 안고 사는 것은 큰 어려움이다. 끊임없는 경계와 우발적인 노출 위험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외식이나 사교 모임과 같은 일상적인 상황들이 불안감을 유발한다"고 런던 가이스 앤 세인트 토마스 NHS 재단 트러스트의 한나 헌터(Hannah Hunter)는 말했다. 알레르기 때문에 여행과 취업 기회도 제한된다.
성인을 위한 최초의 면역요법
이전 연구에서는 경구 면역 요법을 통해 유아와 어린이가 땅콩에 대한 민감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 그 대가로 그들은 알레르기성 단백질에 신체가 익숙해지도록 매일 소량의 땅콩 제품을 받는다. 이제 Hunter가 이끄는 연구원들은 성인을 위한 최초의 탈감작 방법인 "성인용 땅콩 면역 요법"(GUPI; Grown Up Peannut Immunotherapy)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임상 연구에서 땅콩을 매일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완화되는지 테스트했다. 이 연구에는 심각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19-39세 사이의 성인 21명이 참여했다. 연구자들은 처음에 피부 반응 검사, 혈액 검사, 구강 음식 유발 검사를 통해 이 진단을 확인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감각 둔화를 시작했다.
복용량을 점진적으로 증가
참가자들은 땅콩가루 0.8mg을 섞은 디저트를 먹었다. 30분 후에 1.5mg을 투여했고, 또 다른 30분 후에 땅콩가루 3mg을 투여했다. 실험 첫날에 이러한 미량의 땅콩가루를 견딜 수 있었던 사람들은 그 후 2주 동안 매일 1.5~3밀리그램의 땅콩가루를 섭취했다.
참가자들은 2주마다 병원으로 돌아와 감독 아래에 더 높은 용량의 땅콩 단백질을 섭취했다. 순수한 형태나 통땅콩, 땅콩버터, 땅콩칩 형태로 섭취했다. 그들이 이 정도 양을 견딜 수 있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매일 복용했다. 복용량은 3mg에서 1,000mg으로 점차 증가했다. 처음에는 땅콩 한 개의 1.2%에 해당했고, 최종적으로는 땅콩 4개에 해당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마지막 복용량을 적어도 4주 동안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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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개요도 (출처:Oral Immunotherapy in Peanut-Allergic Adults Using Real-World Materials / First published: 23 April 2025 / Allergy)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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