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구조대원
남티롤 그랜드 캐년 구조 훈련
드론은 미래에 연구뿐만 아니라 응급 구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산악과 같은 험난한 지형에서 드론은 초기 상황을 파악하고 부상자를 더 빨리 찾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향후 몇 년 동안 점점 더 중요해질 수 있는 응용 분야다.
남티롤 그랜드 캐년, 시험장 활용
두 대의 대형 드론이 산악 구조에도 사용되며, 최근 terraXcube에서 시험 운용되었다. 2021년, 유락 리서치(Eurac Research)와 남티롤 산악 구조대는 ST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레터바흐 협곡에서 응급 구조 활동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조사했다. 약 400m 깊이의 이 협곡은 돌로미티 산맥의 바이스호른 산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남티롤의 그랜드 캐년"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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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터바흐 협곡은 일부 지역에서 접근하기 어렵다. © rachel_thecat/CC-by 2.0 |
산악 구조 훈련의 목표는 드론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부상자를 찾고 응급 처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드론에는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등의 광학 장비와 피해자의 휴대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송신기가 장착되었다. 실종자의 위치가 확인되면 드론은 지상에 구급상자를 투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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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는 부상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 Eurac Research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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