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보조자로서의 드론
드론은 오랫동안 단순한 기술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해왔다.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비행하고,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정밀함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러한 비행 보조 드론은 머지않아 과학 연구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드론의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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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은 이제 많은 분야에서 도우미로 활용되고 있다. |
극한의 시험 비행
비행 보조 드론의 한계
연구, 농업, 재난 구호 등 어떤 분야에서든 드론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드론은 위성의 한계에 도달하는 지점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곳까지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드론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원격 조종 항공기는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되었다.
고도 9천 미터에서의 시험
가장 최근 시험은 극한 기후 시뮬레이션 센터(Center for Extreme Climate Simulation)의 가장 큰 시험 구역인 테라엑스큐브(terraXcube)의 라지 큐브(Large Cube)에서 고도 9천 미터에서 진행되었다. 중장비를 탑재한 두 대의 대형 드론이 시뮬레이션 챔버 내부로 날아들었다. 이 챔버는 지구상 최고봉인 해발 약 9천m 고도까지 인공적으로 상승했다.
이 시뮬레이션 고도에서 드론의 자유 비행을 TerraXcube에서 처음으로 테스트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 밀도가 낮아지고 드론의 추진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특히 드론에 최대 4kg에 달하는 장비를 탑재한 경우 엔진 성능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terraXcube에서 진행된 이 테스트는 볼차노 NOI 테크파크에 위치한 드론 제조업체 Mavtech에서 산악 환경에서 사용할 두 가지 신형 모델의 성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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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비행 드론의 첫 번째 테스트는 terraXcube에서 진행되었다. © MAVTech/BF Visu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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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바라와 사송거 산의 풍경. © Tiia Monto/CC-by-sa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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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중인 또 다른 드론. © Schirra/Giraldi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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