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지역별 추세(2013-2021)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4 0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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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성장, 중국의 일방적 진전 주목
- 아시아의 재생에너지 발전은 중국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더디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지역별 추세

 

국제 재생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가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대규모 생산 능력이 구축되었고 특히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엄청난 진전이 일어나는 등 진전이 상당히 일방적이었다. 



그 밖의 지역, 즉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은 이미 대규모 용량을 구축하지도 않았고 특정 기간 평균 이상의 성장을 경험하지도 않아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청정 에너지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 재정 지원이 2021년에 2012년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은 확실히 이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국가들은 2013년에 비해 재생에너지 용량이 2.5배 증가해 평균 이상의 재생에너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륙의 인구가 훨씬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시아의 재생에너지 발전은 중국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더디다고 해도 무방하다.

재생에너지 설치의 현재 진행 상황은 2021년에 전 세계 전력의 27.8%가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생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의 특산품인 비재생 에너지 생산이 다시 한번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2020년에 비해 약간 0.2% 증가한 것이다.

전기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에너지원을 고려할 때 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은 2022년에 다시 한번 8%로 감소했다. 이는 특히 2030년 순 제로 배출 시나리오에서 재생에너지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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