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소변 검사로 환자의 중증 상태 파악할 수 있다.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4 0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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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환자의 소변 샘플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환자들은 며칠 내에 증세가 매우 심각해져.
혈액,소변의 단백질 알부민 함량과 혈액 단백질 안티트롬빈 III의 농도가 중요.
세 가지 매개 변수 중 하나라도 변경하기 어려운 경우, 일반 병동의 환자가 빨리 악화돼고 중환자실에서도 과정이 더 악화될 위험이 높아.

코로나바이러스, 소변 검사로 환자의 증증 상태 파악할 수 있다.
Covid-19가 악화되기 전 소변 검사에서 징후가 나타났다.


조기 경고 :
소변 검사를 통해 Covid-19환자가 심각한 과정이 임박했는지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독일 괴팅겐(Göttingen) 의사는 “소변에 명확한 이상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요양원 또는 가정의 환자에게 소변 검사를 실시하면 적시에 치료할 수 있으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 간단한 소변 검사는 코 비드 환자가 심한 과정을 진행할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보여줄 수 있다.


잠시 진압이 되는 듯하던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돼 온 국민이 다시 긴장의 끈을 바짝 당겨야할 상황이 됐다. 본지에서도 외국사례를 인용해 매개자로서 젊은 사람들의 행로가 중요하다고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로 인한 질병은 거의 항상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된다. 무증상 전파자도 있다. 심한 과정을 가진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때는 감염 후 첫 주가 끝날 때다. 특히 이전 질병이 있거나 노인 환자의 경우, 치료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폐, 혈관 및 기타 장기가 심각한 손상을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소변 검사로 나타난 징후

괴팅겐 대학 병원의 의사가 환자들을 관찰하고 제시한 예방법이 있다.
올리버 그로스(Oliver Gross)와 동료들은 “우리가 Covid-19 환자의 소변 샘플에서 이상을 발견하면 환자들은 며칠 내에 증세가 매우 심각해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환자는 소변에서 혈액, 백혈구 및 단백질 알부민의 수치가 높아졌다.

세 가지 매개 변수 모두 신장이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 염증을 가하고 혈관과 혈액도 비정상적으로 변했음을 나타낸다. 연구원들이 설명하듯, 이러한 감염 결과는 호흡 곤란 또는 폐렴과 같은 다른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나타난다.
실제로, SARS-CoV-2가 심한 경우 초기에 혈관 전체, 특히 혈관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

결핍은 심각한 과정을 예견한다.

중요한 점은 환자의 소변에서 이러한 변화를 발견하면 간단한 후속 검사로 감염된 사람이 이미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혈액 및 소변의 단백질 알부민 함량과 혈액 단백질 안티트롬빈 III의 농도가 결정적이다.

이것은 혈액의 과도한 농축 및 응고에 대항하므로 혈전증 및 기타 혈전의 중요한 상대자들이다.

"세 가지 매개 변수 중 하나라도 변경하기 어려운 경우, 일반 병동의 환자가 빨리 악화되거나 중환자실로 이송되든지 중환자실에서도 과정이 더 악화될 위험이 높다"라고 Gross는 말한다.
안티트롬빈 III가 정상 수치의 60%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와 혈청 알부민이 2mg/dl(데시리터당 약 2 밀리그램) 아래로 떨어질 때 경보 신호가 나타난다.

구멍난 모세혈관 및 정체된 혈액

이 값들에는 두 가지 병리학적 변화가 있으며, 각 병에는 특정 요법이 필요하다.
혈액에 알부민이 심각하게 부족하면 소위 모세 혈관 누출 증후군이 나타난다. 혈액 단백질과 액체는 작은 혈관의 천공된 벽을 통해 폐와 다른 기관의 조직으로 스며든다.
결과적으로 폐 조직이 부풀어 오르고 산소 교환이 방해된다. 대책은 고용량의 배수 약물 및 순환 안정제이다.

혈액 내 안티트롬빈 III의 부족은 혈액 응고가 이미 상당히 증가했으며 혈전증과 폐색전증이 위험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환자들에게는 혈전 형성을 막기 위해 헤파린과 같은 혈액 희석제가 투여되어야 한다. 의사의 설명처럼, 항 트롬빈 결핍이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헤파린은 고용량으로 투여되어야 한다.

입원 전 검사

Gross와 그의 팀은 Covid-19의 초기 단계에서 소변 검사가 이러한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많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악화와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소변 검사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요양원이나 가정 검역소에 감염된 환자에게도 사용될 수 있으며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있는 경우 정시에 시행될 수 있다.

"환자는 특별 요법에 더 빠르고 적절하게 배정될 수 있다"라고 그로스(Gross)의 동료 시몬 샤이트하우어(Simone Scheithauer)는 말한다. "모세관 누출 증후군의 조기 발견은 증상 예방 요법을 시작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과정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소변 검사에서 진단 및 치료 단계를 설명하는 소위 행동 경로를 개발했다.
그 적용성과 효과는 현재 독일의 여러 대학 병원에서 더 큰 연구로 조사되고 있다.

(Lancet, 2020; doi : 10.1016 / S0140-6736 (20) 31041-2)
출처 : Universitätsmedizin Göttingen – Georg-August-Universität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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