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은하는 일반적인 이론과 모순된다
120억 년 된 젊은 은하계는 놀랍게도 "현대적"이다.
예상치 못한 발견 :
천문학자들이 생각보다 훨씬 "현대적인" 120억 년 된 은하를 발견했다.
이 은하가 혼란스럽고 격렬하지 않지만 이미 두 가지 결정적인 특징에서 우리 은하수와 닮았 다. 즉 이미 중심이 두꺼워지고 질서 정연하게 회전한다. 이것은 우리 은하수와 가장 먼 유사체이자 진정한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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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력 렌즈에 의해 왜곡된 먼 은하 SPT0418-47의 빛은 거의 완벽한 고리를 형성한다(왼쪽). 특수 변환 모델 덕분에 은하계의 모습을 재구성 할 수 있었다. © ALMA (ESO / NAOJ / NRAO), Rizzo et al. |
현재 모델에 따르면 은하계는 점차 현대적인 모습을 갖게 되었다.
우주 초기에는 별의 빠른 형성, 많은 초신성 및 이웃 은하와의 빈번한 합병으로 인해 성단이 다소 혼란스럽고 격동적이다. 우주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사건이 진정되었을 때만 은하들은 우리 은하수처럼 질서 정연한 회전, 중앙 돌출부 및 나선 팔을 형성할 수 있다.
빛의 화환이 은하가 된다
그러나 최근 독일 가르싱(Garching)에 있는 막스 플랑크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프란체스카 리조(Francesca Rizzo)와 함께 일하는 천문학자들은 현재 모델과 모순되는 은하를 발견했다. 은하 SPT0418-47은 우리로부터 약 120억 광년 떨어져 있으므로 빅뱅 이후 약 14억 년 동안 존재했다. 그래서 이 은하는 지금까지 이론을 토대로 보면 여전히 은하계 "십대 들"에 속하므로 오늘날의 "완전 성장한" 은하와 거의 닮지 않아야 한다.
연구진은 SPT0418-47의 특징을 관찰하기 위해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 밀리미터 어레이(ALMA) 관찰했다.
운이 좋았다. 근처 은하계가 멀리 떨어진 별 무리 바로 앞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중력 렌즈 역할을 했다. 이 상황은 SPT0418-47의 빛을 증폭시켰지만 또한 왜곡했다.
원시 이미지에서 은하계는 전면 "렌즈"주위에 원형의 빛 고리로 나타났다.
먼 은하의 실제 모습을 재구성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특별히 개발된 컴퓨터 지원 모델링 기술을 사용했다.
생각보다 현대적
때가 왔다.
"처음으로 SPT0418-47의 재구성된 이미지를 보았을 때 믿을 수 없었다"라고 Rizzo는 말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SPT0418-47은 혼란스럽지 않다.
대신, 이미 우리 은하수의 전형적인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중앙에 두꺼워지고 부풀어 오른 부분이 있다.
천문학자에 따르면 우주 역사 초기에 돌출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 회전은 오늘날 나선 은하의 원반을 가로 지르는 이동 속도의 분포에 해당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SPT0418-47은 현재 모델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현대적"이며 질서 정연하다. 사실, 이것은 천문학자들이 지금까지 관찰한 것 중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수 유사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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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 SPT0418-47의 역학 : 우리쪽으로 움직이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 ALMA (ESO / NAOJ / NRAO), Rizzo et al.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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