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이 다가오고 있다!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5 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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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녹색 빛을 내는 혜성 C/2022 E3(ZTF) ​​1월 12일 태양에 가장 가까운 궤도에 도달
- 2022년 3월 2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Zwicky Transient Facility의 망원경으로 발견
- 2월 1일에는 지구에 가장 가까운 궤도에 도달.1월 말에 육안으로 관찰 가능

혜성이 다가오고 있다!
혜성 C/2022 E3(ZTF)는 1월 말에 육안으로 볼 수도 있다.


연초의 천체 광경:
장주기 혜성이 지구에 접근하고 있으며 1월말에는 육안으로 볼 수도 있다. 약간 녹색 빛을 내는 혜성 C/2022 E3(ZTF)가 ​​1월 12일에 태양에 가장 가까운 궤도에, 2월 1일에는 지구에 가장 가까운 궤도에 도달한다. 4200만 킬로미터의 거리에서 우리를 지나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 안에 혜성은 밝기가 크게 증가하고 쉽게 관찰할 수 있다. 

▲ 혜성 C/2022 E3(ZTF)는 2022년 12월 이 이미지에서 여전히 희미하고 작았지만 1월 내내 더 밝아질 것이며 월말까지 육안으로 볼 수도 있다. © Edu INAF/CC-by-sa 2.0

Halley, Lovejoy 또는 C/2020 F3 Neowise: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혜성은 매혹적인 천체 광경을 제공하고 우리 조상을 매료시켰다. 카이퍼 벨트(Kuiper Belt) 또는 오르트 구름(Oort Cloud)의 이 얼음덩어리는 내부 태양계에 접근하면서 가열되고 꼬리와 종종 녹색을 띤 반짝이는 혼란 상태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하나의 태양 궤도에 5만 년

이제 태양계 외부에서 온 이 얼음 전령 중 하나가 다시 우리에게 오고 있다. 장주기 혜성 C/2022 E3(ZTF)는 2022년 3월 2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Zwicky Transient Facility의 망원경으로 발견됐다. 그 시점에서 혜성은 목성의 궤도를 방금 통과했고 여전히 4억 마일이나 떨어져 있었다. 처음에 천문학자들은 그것이 소행성이라고 생각했다. 얼마 후에 물체가 꼬리를 발달시킬 때까지 말이다.
▲ 혜성 C/2022 E3(ZTF)의 궤도. © NASA/JPL-Caltech

이제 C/2022 E3(ZTF)가 ​​태양을 공전하는 데 약 5만 년이 걸리는 장주기 혜성임이 분명해졌다. 그것의 궤적은 매우 편심하여 행성의 평면에 거의 수직이다. 혜성은 태양으로부터 약 2,800 천문단위 거리에 있는 가장 먼 지점에서 태양으로부터 약 1.1 천문단위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지점까지 이 궤도에서 진동한다.

곧 육안이나 쌍안경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음

그동안 혜성 C/2022 E3(ZTF)는 작은 망원경으로도 잘 보일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그것은 이미 초록빛을 발하는 머리와 노란 먼지 꼬리를 발달시켰다. 약한 이온 꼬리도 보인다. 얼음 덩어리는 1월 내내 Coronet, Boötes, Draco 및 Ursa Minor의 별자리를 통해 빠르게 연속적으로 움직이며 밝기가 꾸준히 증가한다. 1월 12일에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한다.
▲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하늘에서 볼 수 있는 혜성 C/2022 E3(ZTF)의 경로. © Sternfreunde e.V. 협회 / www.sternfreunde.de

2월 1일에 혜성은 또한 궤적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것이다. 그런 다음 불과 4,200만 킬로미터의 거리에서 우리를 지나쳐 5.5등급의 밝기에 도달할 것이다. 즉, 어두운 곳에서도 육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이 혜성은 1월 말 직전에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데, 이때 이미 최대 밝기에 도달해 밤새도록 북극성 근처 하늘에서 높이 빛난다.

2월 중순에 혜성은 더 이상 육안으로 볼 수 없었지만 작은 망원경으로 하늘에서 두 번의 근접 조우를 관찰할 수 있다. 2월 10일/11일에 화성에 가까이 갔다가 2월 15일/16일에 별자리 황소자리의 빛나는 붉은 "눈"인 별 알데바란 바로 옆에 있다.
출처: Max Planck Institute for Astronomy, Sky & Telescope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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