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 단계적 철수, 비용보다 이점이 훨씬 크다"
"전 세계가 파리협약 준수하면 2030년까지 2도 목표에 90%달성 가능"
전 세계 배출가스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석탄 연소는 가장 중요한 CO2 공급원 일뿐만 아니라 공중 보건 및 생물 다양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석탄 연소를 중단하는 것은 여전히 가장 두꺼운 정치적 벽 앞에 서있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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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인도와 같은 석탄 집약적 경제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산업에서 하차하면 80-90 % 정도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Image by My pictures are CC0. When doing composings: from Pixabay |
최근 국제 연구팀이 제시한 새로운 경제 시뮬레이션은 석탄 탈출을 위한 노력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제시한다. 즉 건전한 경제 논쟁거리라는 의미다.
첫째, 우리가 석탄을 계속 연소하면 전 세계의 온도를 2도 이하로 떨어뜨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둘째, 석탄 연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경우의 이점이 비용보다 훨씬 뛰어나며.
셋째, 석탄 연소를 중단할 때의 긍정적인 효과는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즉시 그리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정치적으로도 매력적이다.
“우리는 21세기에 여전히 석탄 연소에 크게 의존해, 이로 인한 대기오염은 건강 및 환경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전 세계 석탄 연소 중단이 유리하다는 주장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세바스찬 라너(S Sebastian Sebastian), 포츠담 기후영향 연구소 PIK) 수석저자, 와 연구원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위해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운송, 건물, 산업 및 농업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부문을 조사했다.
“우리는 파리 협약에 의한 모든 국가의 기후 약속이 아직 지구 온난화를 2도 이하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석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시작하면 전 세계 목표에 50% 더 가까워진다. 중국과 인도와 같은 석탄 집약적 경제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산업에서 하차하면 80-90 % 정도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특히 석탄 퇴출의 영향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생산 샤프트에서 발전소 굴뚝까지 석탄 기반 발전 자체의 영향이 포함될 뿐만 아니라 석탄 단계적 폐지가 나머지 에너지원과 에너지 시스템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된다.
새로운 점은 처음으로 석탄 연소로 인한 사람과 환경에 대한 피해도 돈으로 표시되며 기후 보호 비용과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는 두 가지 유형의 환경 비용을 검토했다. 호흡기 질환과 생물 다양성의 상실로 인해 현재 경작된 지역을 재건하는 비용으로 측정된다. 기후 보호 비용은 주로 경제 성장 감소와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추가 투자로 구성된다. ”
석탄 단계적 폐지는 전 세계적으로 순 절감 효과로 나타날 것
“건강과 생태계에 대한 피해가 줄어들어 이로 인한 비용 절감은, 석탄 기반 발전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비용을 뚜렷하게 보상한다. 2050년에 우리는 전 세계 경제 생산량의 약 1.5 %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1인당 370달러에 해당한다.”라고 군나르 루더러(Gunnar Luderer),PIK 에너지 연구그룹 책임자,는 설명했다.
"이 효과는 중기적으로 나타난다. 2030년에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 이러한 장점의 대부분을 느낄 수 있다.”고 그가 말했다.
중국과 인도는 석탄으로 에너지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기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인도의 인구 증가와 중국의 노인층 인구증가 또한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자들은 여기에 사람들이 석탄 소비가 일상생활에서 거의 즉각적으로 사라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요인 때문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영향을 미친다. 인도나 중국의 대도시 시민들, 그들이 숨쉬는 공기 그리고 농부들에게 생태계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큰 차이를 만든다. 이런 장점을 직접 현장에서 분명하게 감지한다.”고 세바스챤 라우너(Sebastian Rauner)가 말했다.
“따라서 정치적 의사 결정자들에게는 이중 인센티브가 있다. 첫째, 석탄 정책을 버리는 것을 국민들이 지지할 것 같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둘째, 이웃 국가가 그렇지 않더라도 국가가 석탄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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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석탄의 단계적 폐지를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동시에 자국에서 막대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목표로 인식해야 한다. Image by Ioannis Ioannidis from Pixabay |
기회로서의 석탄 출구
"석탄으로 부터의 탈출은 소위 '전세계 공통 상품의 비극'에서 벗어날 수있다"고 니코 바우너(Niko Bauer) PIK 공동저자가 덧붙였다. "석탄 탈출은 지구 기후 문제와 구호에 도움이 되고 지역 환경오염을 낮춘다. 국제 기후 협상에서 정부는 석탄의 단계적 폐지를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동시에 자국에서 막대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목표로 인식해야 한다. 우리의 연구는, 국가적, 세계적 이익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Gunnar Luderer는 파리 협약에서 국가적으로 결정된 기여(NDC)의 향후 업데이트의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우리의 연구는 지구와 건강을 위해 전 세계 석탄 폐기의 이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석탄에서 배출되는 것이 석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다른 화석 연료에 대한 ‘고착’을 피하기 위해 야심찬 기후정책 조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석탄 산업을 단계적으로 줄여 신재생에너지로의 과감한 전환을 천명했다.
하지만 의견을 달리하는 이권집단과 정치세력의 저항에 막혀 희미해져 가고 있다.
나쁜 예이지만, 환경정책이 바이러스만큼이라도 지속성을 갖기바란다.
Nature Climate Change, 2020; doi : 10.1038 / s41558- 020-0728-x
출처 :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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