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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산티 아포스톨리(Santi Apostoli)성당 빌립과 야고보 유물 탐구
- 야고보 유물 AD 214-340년 사이 추정, 야고보 보다 140여년 늦게 태어난 유럽인 추정
- 초기 기도교인의 뼈는 확실
로마 성당에 보관된 성 야고보의 뼈는 250년 정도 차이
거짓 유물 :
사도 빌립(Philip)과 야고보(James)의 뼈는 수 세기 동안 산티 아포스톨리(Santi Apostoli)의 로마 교회에서 숭배돼 왔다. 최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으로 밝혀진 사실은, 야고보의 유물은 서기 214년-340년 사이에 나온 것이므로 사도의 것일 수 없다. 빌립의 뼈는 연대 측정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쿰란 출신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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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뼈 조각은 사도 야고보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이 최근 이것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 Kaare Lund Rasmussen / SDU |
로마의 산티 아포스톨리 대성당에는 교황과 여러 추기경의 무덤이 있다.
사도 빌립과 야고보의 유물도 6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에 보관돼 있다. 둘 모두 성경에서 나사렛 예수의 동반자로 언급되며 가톨릭 교회에서는 성인으로 간주된다.
전통에 따르면, 그들의 뼈는 초기 기독교인 시대에 회수되었고 일부는 이 성당에 다시 묻혔다.
유물은 Philip이 기인한 경골의 유골이 있는 미라화된 발과 야고보에게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허벅지 뼛조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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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현재의 제단. 이 제단에 무릎 높이로 놓인 타원형 창문은 제단 앞의 두 개의 빨간색 등받이 의자 사이에 있다. b 현재 제단의 뒷면 (동쪽)에서 고대 제단 입구를 보여주는 그림. 이전과 동일한 타원형 창을 주목. 이제 뒤쪽에서 교회 방을 바라보고 있다. c 고대 제단의 대리석 벽으로 된 작은 상자가 바닥에 보인다. 벽에서 벽까지 작은 상자 위에 있는 전체 공간은 사진을 찍을 때 제거된 대리석 석판으로 구성된 큰 상자로 둘러싸여 있다. 큰 상자는 작은 상자 위에 위치한다 (사진 : SS 및 KLR). 출처: 관련 논문 |
유물에서 샘플링
이 뼈들이 정말로 예수 시대에서 나온 것일까?
사우스 덴마크 대학의 카레 룬드 라스무센(Kaare Lund Rasmussen)과 연구원들은 이를 더 자세히 조사했다. 그들은 대성당의 높은 제단 석조 유물관을 열었다. 그런 다음 뼈와 미라 조직, 그을음과 기름 찌꺼기 및 신사의 기타 재료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진은 “뼈 외에도 나무, 섬유 직물, 철제 못과 바늘로 만든 여러 물체를 용기에 담았다. 또한 다른 시대의 동전 10개와 발삼 오일과 섬유 조각이 들어있는 작은 은 캡슐 2개가 있었다. Rasmussen과 그의 팀은 샘플을 다양한 화학 및 동위 원소 분석에 적용하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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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뼈 및 미라 재료 샘플 (출처: 관련논문 Investigations of the relics and altar materials relating to the apostles St James and St Philip at the Basilica dei Santi XII Apostoli in Rome) |
야고보에게는 너무 어리고, 아마도 유럽인이다.연대 측정에 따르면 야고보의 뼛조각은 약 1,800년 전이며 서기 214년에서 34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고학자들은 “이것에서 가장 중요한 결론은 이 유물이 야고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것이다. 이 다리뼈는 사도보다 적어도 140년 늦게 태어난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이 뼈들을 산티 아포스톨리 교회로 가져온 사람들이 실제로 야고보의 뼈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Rasmussen은 말한다. "그들은 초기 기독교 무덤에서 뼈를 뽑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죽은 사람은 누구였을까?
화학 분석에 따르면 뼈의 납 값은 고대 후기의 많은 유럽인 사망자와 유사하다. 따라서 야고보는 유럽 출신일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의심한다. 낮은 스트론튬과 바륨 값은 이 사람이 평생 고기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으므로 더 높은 사회 계급에 속한다는 표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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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큰 상자의 평면도. 녹색 화살표는 작은 상자의 남동쪽 모서리로 이어지는 운하(canal)를 가리킨다. 외피 KLR-12290 / C93은 운하에서 발견되었다. 샘플 KLR-12385 / C98은 운하의 벽 재료에서 가져왔다. 빨간색 화살표는 고대의 구멍의 위치를 가리킨다. 노란색 화살표는 작은 상자 안의 큰 구멍 b 위에서 본 고대의 구멍 평면도. 고대 구멍의 꼭대기에는 몰타르가 부착된 도자기 조각 (KLR-12381 / C101)이 발견되었지만 몰타르의 연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TL- 배경 복사 (KLR-12387 / C100)를 측정하기 위해 고대의 구멍 측면 / 상단에 있는 샘플을 채취했다. c 작은 상자의 평면도. 왼쪽 상단 모서리 (남서쪽 모서리, 노란색 화살표)에 있는 큰 구멍은 아래의 지하실로 이어진다. 두 개의 작은 구멍은 아마도 1970 년대에 만들어진 현대식 천공이다 (파란색 화살표). d 큰 상자의 하단 남동쪽 모서리에서 작은 상자의 상단 남동쪽 모서리까지 이어지는 운하 (녹색 화살표)의 평면도 (사진 : SS 및 KL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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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 a 밑면에서 본 큰 상자에서 제거된 바닥 대리석 판, 즉 한때 화재가 발생한 것처럼 보이는 작은 상자를 아래로 향하는면. 측면 길이 약 115 × 115 cm. b 같은 세부 사항. 상단 눈금용 빈 흰색 카드 : 길이 8.5cm. 그을린 영역은 라만 분석을 위해 샘플링되었다 (KLR-12382 / C95). (사진 : KLR) |
빌립의 유물로 추정되는 것이 쿰란에서 나왔을까?빌립의 유물에 대한 발견은 명확하지 않다.
열악한 보존 상태와 과도한 오염으로 인해 고고학자들은 명확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수행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서기 300년경에 수반되는 물체와 직물 잔재물은 이 뼈들도 초기 기독교 기원임을 시사한다.
이 맥락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발견은 화학 분석이 쿰란에 있는 고대 묘지의 비교 샘플과 일부 지점에서 일치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매우 높은 스트론튬 농도는 놀랍다"고 Rasmussen과 그의 팀은 보고했다. "그들은 쿰란의 개별 유물과 더 잘 어울린다." 또한, 일부 값은 적어도 유럽 표준에 따르면 그의 식단이 특이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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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립의 미라 발에서 샘플링. © Kaare Lund Rasmussen / SDU |
초기 기독교인의 뼈고고학자들은 "초대 교회 지도자들이 수 백년 전에 죽은 사도들의 뼈를 찾았을 때 아마도 최초의 기독교 묘지에서 그들을 찾았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이 점에서, 산티 아포스톨리 대성당에 보관된 뼈는 특히 성도로서 숭배를 받은 초기 기독교인들에게서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뼈의 출처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Heritage Science, 2021; doi : 10.1186 / s40494-021-00481-9)
출처 : 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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