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크기의 미니소행성 2011E34, 오늘 저녁 잠자는 동안에 지구 근접 통과

편집국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1 14: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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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0미터 크기 바위, 지구-달 거리의 1/3지점을 날아간다.
지구와 충돌위험 없어, 망원경으로 관측 가능.

오늘 저녁 잠자는 동안에 아파트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통과
거의 50미터 높이의 바위가 지구-달 거리의 1/3지점을 날아간다.


가까운 통로 :
오늘 저녁(2일 01시경), 아파트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달 사이 거리의 3분의 1정도 떨어져서 지구를 지나간다. 직경이 22~49m인 이 조각은 2011 ES4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매우 가까이 접근해 지구 궤도를 가로지르는 것 중의 하나다. 그것이 우리 행성에 타격을 입힌다면 러시아 첼랴빈스크(Tscheljabinsk)에서 2013년에 발생한 폭발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궤도 계산에서 알 수 있듯이 2011 ES4에는 이러한 위험이 없다. 

▲ 오늘 저녁(2일 01시경), 아파트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달 사이 거리의 3분의 1정도 떨어져서 지구를 지나간다.


이런 우주 소행성 중에는 1미터 길이의 작은 거인에서 킬로미터 크기의 거인까지 다양하다.
소행성이 지구에 비교적 가까운 곳을 지나가는 현상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당신의 구 절은 우리 행성이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며 소행성 충돌의 위험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실임을 보여준다. 큰 소행성에 의한 충돌은 극히 드물지만 *Tunguska 사건이나 Chelyabinsk 유성 쇼처럼 작은 바위조차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 1929년 툰구스카(Tunguska)에서 사건으로 숲이 불에 탄 모습.

*러시아 툰구수카 사건

대부분의 목격자들은 1908 년 6 월 17 일 / 6 월 30 일에 폭발을 보고했다. 오전 7시 15 분경에 일부는 몇 번에서 14 번 폭발했다. 이 현상이 한동안 지속되어 옅은 색의 몸통의 궤적 같은 인상을 준다고 했다. 이 사건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나무가 뿌리채 봅히고 65km 떨어진 나와라의 무역 정착지에 창문이 흔들리고 움푹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2000km²가 넘는 지역에서 약 6 천만 그루의 나무가 쓰러졌다 고 추정한다.


첼랴빈스크 유성보다 큼

오늘은 다시 그 소행성이 다가오는 날이다. 지구로부터 짧은 거리에서 날아간다.
이미 올해 행성의 네 번째 근접 비행이다. 우리 시간 시각 9월 2일 01시 12 분경, 소행성 2011 ES4는 약 12만km 거리에서 우리를 지나친다. 지구-달 사이 거리의 약 1/3에 해당한다. 2011년에 발견된 이 소행성은 1900년에서 2200년 사이에 최대 이 거리까지 지구에 근접한 NASA에 의해 나열된 약 182개의 행성 중 하나다.

소행성 2011 ES4의 직경은 22~49m이므로 아파트 건물만큼 크다.
이것은 부딪히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덩어리다. 2013년 2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폭발 한 유성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이다. 그 당시 압력파가 창문을 깨고 수천 개의 파편이 거주 지역에 떨어졌다. 

▲ 소행성 2011 ES4의 직경은 22~49m이므로 아파트 건물만큼 크다.


아폴로 형 지구 궤도

그러나 2011 ES4의 경우 NASA의 Jet Propulsion Laboratory에 나열된 궤도 데이터가 보여주듯이 영향을 받을 위험이 없다. 궤적으로 볼 때 천문학자들은 소행성이 아폴로 형 지구 궤도 소행성에 속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천체의 궤도는 지구 궤도 내에서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갖고 있지만 그 너머 바깥쪽으로 뻗어 있다.

결과적으로 소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1.14년 주기 궤도를 도는 우리 행성의 궤도를 정기적으로 횡단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지구가 교차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한다.
2011년 3월 2일에 발견된 이 소행성과의 또 다른 밀접한 만남은 2055년에야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궤도 측정은 미래의 위험을 보여준다.

2011년 ES4의 미래 통과가 얼마나 가까울 지, 천문학자들은 현재 비행하는 동안 궤도를 관찰함으로써 무엇인가를 알아 내고자한다. 행성 조각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망원경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 길고 정확한 궤도 측정은 그러한 지구 궤도 소행서의 미래 행동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독일 항공 우주 센터의 크리스티안 그리츠너(Christian Gritzner)는 "언젠가 지구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물체에 대해 가능한 가장 정확한 그림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지구 궤도를 가로지르는 물체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속가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공간은 상대적으로 비어 있으며 통계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삶의 시간 범위에서 6천 5백만 년 전에 갑자기 공룡과 다른 종의 멸종으로 이어 졌다고하는 충돌의 엄청난 영향을 반드시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독일 항공 우주 센터 (DLR)의 만프레드 가이다(Manfred Gaida)가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래도 다음 영향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출처 : 독일 항공 우주 센터 (DLR)

[더사이언스플러스]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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