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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호루스 사원에서 특이한 얼굴 특징을 가진 스핑크스 조각상 발견
- 비잔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건물은 2층과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물통으로 구성
- 스핑크스의 얼굴은 이집트 파라오의 얼굴이 아니라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모습
-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41년-54년까지 로마 제국과 당시 로마 속주 이집트도 다스려
스핑크스는 로마 황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스핑크스 동상은 클라우디우스 황제를 상징할 수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집트의 호루스 사원에서 특이한 얼굴 특징을 가진 스핑크스 조각상을 발견했다. 사자의 몸과 사람의 머리가 합쳐진 이 혼재된 웃는 얼굴이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를 닮았기 때문이다. 그의 통치 기간 클라우디우스는 당시 로마의 이집트 속주였던 곳의 통치자였다. 스핑크스 근처에서 발견된 석판은 스핑크스가 실제로 황제를 구현하기 위한 것인지 밝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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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고대 호루스(Horus) 사원에서 발견된 이 스핑크스는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얼굴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이집트 관광 및 유물부 |
이집트 예술과 신화에서 스핑크스는 준신의 보호 및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사자의 몸과 인간의 머리를 가진 혼합된 존재는 동물의 힘과 인간 또는 신성한 지혜를 결합했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그들의 신성을 강조하기 위해 종종 스핑크스로 묘사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건축가이자 치료사인 Imhotep의 얼굴을 가진 스핑크스가 Karnak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그는 New Kingdom에서 신으로 숭배됐다.
사원 분지의 스핑크스어퍼 이집트에 있는 아인 샴스 대학의 맘두 엘-다마티가 이끄는 고고학자들이 또 다른 특이한 스핑크스를 발견했다. 그들은 룩소르에서 북쪽으로 약 55km 떨어진 덴데라 사원 단지에서 레이더 조사와 발굴 작업을 수행했다. 그것은 왕조 이전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이집트의 그리스-로마 시대까지 중요한 성역이었다.
덴데라(Dendera)의 본당 동쪽에서 고고학자들은 이집트 후기 호루스 신전의 유적을 발견했다. 아마도 비잔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건물은 2층과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물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웅덩이 바닥에서 팀은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스핑크스 조각상을 발견했다. 그녀의 웃는 얼굴에는 이전 그림을 나타내는 노란색과 빨간색 페인트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많은 스핑크스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동상의 머리는 이집트 파라오의 예복의 일부인 네메스 머리 스카프로 장식되어 있다. 이것은 그것이 역시 파라오에게 바쳐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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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원터에서 발견된 후기 이집트 스핑크스 © 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 |
스핑크스의 얼굴은 클라우디우스 황제를 닮았다.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스핑크스의 얼굴은 얼굴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집트 파라오의 얼굴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신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모습을 닮았다. 그는 41년부터 54년까지 로마 제국을 다스렸고, 따라서 당시 로마 속주인 이집트도 다스렸다. El-Damaty와 그의 팀에 따르면 이 고대 스핑크스는 황제를 이집트의 파라오로 숭배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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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자판은 스핑크스에 대해 더 많 것을 알려줄 수 있다. © 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 |
로마 통치자를 파라오로 묘사하는 것은 고대 이집트에서 결코 드문 일이 아다. 고고학자들은 베스파시아누스의 얼굴을 한 스핑크스와 클라우디우스를 파라오로 보여주는 셴후르의 이시스 신전 부조를 포함하여 로마 황제에 대한 그러한 묘사를 여러 개 발견했다. 그러나 지금 발견된 스핑크스가 실제로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얼굴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상형 문자와 민중 문자가 있는 태블릿은 시터의 신원과 스핑크스 동상의 배경에 대한 가능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고대 유물부에 따르면 비문의 해독이 아직 진행 중이다.
출처: 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 / 이집트 관광 및 고대 유물부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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