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 취향에 유전자의 역할이 확인됐다. 하지만 무엇이? © Deosum/ iStock

미묘한 영향

연구원들이 동성 간의 성적행동을 촉진하는 5가지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현재까지 가장 포괄적인 이번 DNA 비교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각 요소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으며 두 성별에만 효과적이다.

‘Science’ 저널에서 연구원들이 강조한 것처럼 "게이 유전자"와 같은 것도 없고, "유전자만으로도 인간의 성적 취향을 읽어 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동성 섹스 파트너를 선호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성을 좋아할까?

성적취향은 심리 사회적, 생물학적 영향 모두를 특징으로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가족과 일란성 쌍둥이에 동성애가 빈번하면 성적 취향에 대한 유전적 근거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 영향은 약 30%로 추정된다.

게놈에서 검색

이 유전자들은 어디에 있을까? 2017년, 연구자들은 이성애자보다 게이남성에서 약간 더 흔한 두 가지 유전자 변이를 처음 발견했다.

그러나 2,000명 이상의 참가자만으로는 이러한 게놈 전체 협회 연구 (GWAS)의 기초는 매우 빈약하고 관련내용은 다소 이론적이었다.

그때까지 과학자들은 인식되지 않은 다른 유전적 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현재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의 안드레아 간나 (Andrea Ganna)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 연구로, 성적 지향성을 위한 유전자 변이체를 다시 찾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과 미국에서 온 총 47만 명의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수백만 개의 개별 유전자 문자를 비교했다. 성적 취향은 종합 설문지를 통해 연구자들에 의해 결정되었다.

눈길을 끄는 5개의 유전자마커

연구진은 "동성 행동과 관련된 5가지 마커를 확인했다" 고 밝혔다.

이러한 유전자 변이체는 게이, 양성애자, 또는 다른 방식에서 독점적 이성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서 훨씬 더 자주 발생한다. 이들 유전자 변이체 중 2개 만이 남녀 모두에서 게놈 전체에 걸쳐서 뚜렷했다. 나머지 3개의 유전자 마커 중에서 남성에게는 2개 여성에게는 1개 있었다.

간나(Ganna)와 그녀의 동료들은 "이러한 연구에서 조사된 다른 유전적 소인의 대부분이 두 성별 사이에서 매우 높은 중첩성이 있다. 이것은 성적 행동에 대한 유전자 구조가 남녀 모두에서 부분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고 말했다.

영향이 거의 없는 개인

눈에 띄는 이 5가지 유전자 마커 각각은 성적 취향에 매우 작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유전자 변이체는 비 이성애자 참가자에서 이성애자보다 최대 1% 더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 게놈을 살펴보면 유전적 차이가 성적 행동 차이의 8~25 %를 차지한다고 연구원들은 보고했다.

그들의 견해로는, 이것은 가장 복잡한 인간 특성과 마찬가지로 동성 성행위가 많은 다른 유전자 변이체의 작은 부가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과학자들이 설명하듯이, 5개의 유전자 마커 외에도 현재 분석에서 발견되지 않은 더 많은 유전자 변이체가 중요한 역할을한다.

대머리 및 후각유전자에 연결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 변이체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몇 가지 초기 통찰력으로 추측만 할 수 있다.

"우리는 두 가지 흥미로운 연관성을 발견했다. 남성과 관련된 마커 중 하나는 대머리와 관련이 있다." 고 간나와 그의 팀이 보고했다. 이것은 성호르몬이 성적 취향에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의 조기 탈모는 남성 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모근 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두 번째 유전자 마커에는 후각 수용체에 대한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냄새 감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자들은 “냄새가 성적 매력에 중요하기 때문에 흥미롭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것이 정확히 성행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

"매우 복잡한 아키텍처"

새로운 발견은 우리의 성적 행동과 성적 취향의 복잡한 유전적 기초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간나와 그녀의 동료들은 “우리는 이 현상의 유전적 구조가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매개체에 '게이 유전자'라고 불리는 단 하나의 결정 유전 인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결과는 또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5개의 유전자 변이체조차도 성적 선호의 유전적 기초의 일부만을 설명한다. 연구원들은 한 사람의 성적 행동에 대한 관련 예측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연구의 참가자는 거의 모든 유럽계 출신이었다. 따라서 이들 유전자 마커가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출신의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지 여부는 여전히 완미지수다.

일반 대중이 접근 및 결과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Ganna와 그녀의 팀은 자체 연구 웹 사이트를 만들었다. 거기에서 그들은 방법론의 세부 사항과 결과의 해석을 설명하고 있다.

 (Science, 2019; doi : 10.1126 / science.aat7693)

출처 : Science, Ganna et al.

[더사이언스플러스=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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