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된 조각 생과일(Precut Fruit) 주의 "식품 매개 질병 위험 높아"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1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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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샐러드, 조각과일(Precut) 야채 트레이 및 조각 멜론 등이 리스테리아 증, 사이클로 스포리아시스 및 살모넬라의 발병과 관련 -미국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보고-
특히 멜론은 살모넬라균이 가장 좋아하는 은신처.

포장된 조각과일(Precut Fruit) 주의


야채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선택 중 하나 일 수 있다. 거의 모든 야채가 좋지만 과당 함량이 낮은 일부 과일은 많은 양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더 좋다.

▲ Image by Mylene2401 from Pixabay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최적이 아닌 다이어트 식단이 심근 대사 질환에 좋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과일을 포함, 야채, 견과류 및 씨앗, 해산물 및 육류 등이 심장 대사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좋은 음식으로 확인되었다.
어떤 형태로든 과당을 과식하면 비만,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적당한 과일 식단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를 선택할 때는 전체를 먹는 음식이 가장 좋다. 포장된 샐러드, 조각과일(Precut) 야채 트레이 및 조각 멜론 등이 리스테리아 증, 사이클로 스포리아시스 및 살모넬라의 발병과 관련이 있었다고 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에 의해 보고 되었다.

프리컷(Pre cut) 과일은 식품 매개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2018년 여름,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는 인디애나 폴리스에 있는 카이토 푸드 기업(Caito Foods)이 공급한 프리컷(조각과일) 멜론과 관련된 살모넬라 균이 발생으로 여러 개의 주(州) 를 조사했다. 이 발병에 멜론, 수박 및 과일 샐러드 믹스가 의심과일로 포함했다. CDC는 발병이 종료됐을 때 77명이 감염돼 36명이 입원했다고 보고했다.
▲ Image by Dgraph88 from Pixabay

Caito Foods는 2018년 발생이 재현된 것으로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프리컷 멜론 리콜의 중심에 다시 등장했다. 2019년 4월 12일, 이 회사는 신선한 프리컷 멜론 제품의 리콜을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프리컷 수박, 허니듀 멜론, 프리컷 과일 메들리 등이 있다. 제품은 16개 주에 배포되었으며 여러 레이블로 판매되었다.

이 조사는 2019년 4월 2일에 시작됐다. 22일 후 117명이 10개 주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 32명이 입원해야했다. 리콜된 음식을 버리는 것 외에도 CDC는 박테리아가 서랍이나 선반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냉장고를 청소할 것을 권장했다.

위경련, 메스꺼움, 구토, 혈변 설사 및 열을 포함한 살모넬라 중독의 증상은 오염된 제품을 섭취한 후 12시간에서 72시간 동안 경험 될 수 있으며 4일- 7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케이트 워리너 교수(Prof. Keith Warriner, University of Guelph)는 조각 과일의 위험성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가공된 농산물의 문제는 피부에 흠집이 생길 때와 마찬가지로, 일단 잘린 후에는 보호층을 잃고 [가능한 오염]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특히 멜론은 그들의 과육이 살모넬라 균의 가장 좋은 성장 배지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예다.”

멜론은 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껍질이 병원균을 흡수 할 수 있다. 균들은 껍질을 자를 때 과일로 쉽게 옮겨진다. 워리너는(Warriner)는 자르기 전에 흐르는 물에 브러시로 껍질을 문질러 씻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살모넬라균은 30분마다 두 배로 증식될 수 있으므로 멜론을 즉시 먹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 Image by diapicard from Pixabay

‘가능한 오염’을 줄이기 위한 과일과 채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사과를 먹으려면 바지에 쓱쓱 닦기만 했던 때가 옛날이 됐다.
농약 잔류물과 박테리아는 식품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EPA(미국 환경보호국)는 수확한 사과를 표백수에 2분간 담가 박테리아와 다른“유기 물질”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기농 농산물을 구매하지 않는 한 식품에는 살충제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
한 연구에서 식품을 오염시키는 독성 살충제를 제거하는 놀랍도록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을 제안했다. 매사추세츠 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의 팀은 상업용 및 수제 세척제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사과를 사용했다.
▲ Image by lumix2004 from Pixabay

그들은 고도로 전문화된 분석을 통해, 사과의 표면 농약 잔류물이 베이킹소다(NaHCO3)를 사용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수돗물과 클로록스 표백제를 시험해 보았지만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만큼은 효과가 없었다.
연구 저자는 다음과 같이 썼다 :
“이 연구는 클로록스(Clorox) 표백제 용액을 2분 동안 사용한 표준화된 수확 후 세척 방법이 사과 표면의 살충제 잔류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베이킹소다(NaHCO3) 방법은 사과의 표면 농약 잔류물을 제거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NaHCO3가 존재하면 티아벤다졸(Thiabendazole 방부제와 보존료로 주로 사용되는 합성화합물)과 포스멧(Phosmet)이 분해돼 물리적인 세척력을 돕는다.”
- 2017년 메사츄세츠 대학교 농약분석실험실-

 

Dr. Joseph Mercola  / Osteopathic Physician 의 컬럼을 요약했음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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