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먹는 애벌레”는 없다.
왁스 나방 애벌레는 희석되지 않은 폴리에틸렌을 배설한다.
초기 희망 :
왁스 나방의 유충은 실제 플라스틱 먹는 벌레가 아닐 수도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유충은 플라스틱을 흡수하지만 소화되지 않은 채로 배설한다.
플라스틱 홍수와의 싸움에서 동물 조력자에 걸었던 희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왁스 나방 애벌레가 플라스틱 호일에 구멍을 뚫는다 해도 단지 작게 파쇄하는 데에만 도움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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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왁스 나방의 애벌레는 플라스틱 폴리에틸렌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대로 배설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 프라운호퍼 LBF |
바다, 토양, 심지어 극지의 얼음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전 세계 연구자들은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이미 PET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한 종류의 박테리아와 플라스틱 폴리우레탄의 성분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유전자 변형 규조류도 플라스틱 분해에 기여할 수 있다.
애벌레의 배를 들여다 보았다.
몇 년 전, 연구자들은 플라스틱 홍수에 도움이 될만한 또 다른 잠재적인 조력자를 발견했다. 그들은 왁스 나방(Galleria mellonella)의 유충이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필름의 구멍을 먹는 것을 관찰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효과적으로 보였다.
10만 마리 애벌레가 일주일에 PE 5,2Kg을 먹어치운 것이다.
초기 분석 결과, 이 동물들이 실제로 플라스틱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연구자들의 후속 조사에서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Fraunhofer 내구성 및 시스템 안정성 연구소(LBF)의 바스티안 바르톤(Bastian Barton)이 이끄는 연구원들은 최근 회의론의 또 다른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그들은 고해상도 라만(Raman) 현미경과 특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애벌레를 통한 플라스틱 경로를 따라갔다. 학습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램은 레이저 분광법으로 얻은 데이터를 풀고 애벌레의 복잡한 음식 죽에서도 PE 성분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플라스틱을 분해한다는 증거가 없음
유충은 폴리에틸렌에 구멍을 뚫고 소량의 플라스틱을 흡수한다.
그러나, 분석 측정 데이터는 동물이 파쇄된 폴리에틸렌을 그대로 배설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또한 플라스틱을 먹을 때 체중을 늘리기보다는 체질량을 잃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플라스틱과 그 성분을 소화하고 재활용 하는 견해에 반하는 증거다.
Barton은 “유충이 기존 플라스틱을 생분해한다는 사실은 계속해서 비전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왁스 나방 애벌레의 기능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지만 회의적이다.
따라서 포장 가치 사슬을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을 피하고 재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 프라운호퍼 내구성 및 시스템 안정성 연구소 LBF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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